[100자평] 파친코 2

파친코 2
이민진 지음, 이미정 옮김 / 문학사상 / 2018년 3월

유명해서 읽기 시작한 책. 1권 상반부는 지루했다. 성경인물의 이름이 선자의 남편이자 아이들이름이 되는 것도 이질적이었다. 이 책 전체에서 마음에 드는 건 선자라는 인물 그 자체. 자기 중심을 갖추고 스스로 할 일을 묵묵히 해가는 격이 있는 인물이라 매력적이었다.

[100자평] 숫자 3의 비밀

숫자 3의 비밀 ㅣ 우리 문화 속 수수께끼 1
김종대 지음, 이부록 그림 / 사파리 / 2021년 3월

숫자3을 우리 민족이 좋아한다고 하지만 정작 왜 그런지는 잘 모른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확실히 알고 정리됐다. 우리 문화 특질인 숫자 3에 대한 선호를 이해할 수 있는 너무도 좋은 책이다. 추천!!

[100자평] 또 마트에 간 게 실수야!

또 마트에 간 게 실수야! - 올바른 소비 습관을 길러주는 그림책, 캐나다 총독 문학상 일러스트 부문 수상작 ㅣ 토토의 그림책
엘리즈 그라벨 글.그림, 정미애 옮김 / 토토북 / 2013년 5월

딱 내 모습. 내 집에 뭐가 있는지 충분히 모르면서 필요한 물건이 생기면 확인도 안 하고 쉬운 방법으로 돈을 써버리는 자본주의에 익숙한 내 모습. 찔리지만 솔직하게 들여다보게 해서 좋다^^

[100자평] 천 개의 파랑

천 개의 파랑 - 2019년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
천선란 지음 / 허블 / 2020년 8월

올해 읽은 소설 중 최고! 책을 다 읽고 처음으로 아이에게도 읽어보라고 책을 선물했을 정도.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100자평] [세트] 앵화연담 (외전 포함) (총3권/완결)

[전자책] [세트] 앵화연담 (외전 포함) (총3권/완결)
어도담 / 팝콘미디어 / 2018년 2월

기본적으로 사극풍 로맨스는 별로 기대하지 않습니다. 서양물 로판과 달리 동양풍 로판은 소극적이고 능력없는 여주들이 신분 하나만 갑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고 상황에 휩쓸리기 때문. 이 작품도 비슷합니다. 다만 여주를 둘러싼 남주와 서브남주의 매력이 작품을 살립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