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에 온 상제 강증산 증산도상생문화연구총서 13
김현일 외 지음 / 상생출판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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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종교적인 사람이라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40이 넘어선 어느 날 문득 깨닫게 됐다. 종교적인 사람임을...지난 세월동안 종교라는 이름으로 역사에 행해진 셀 수도 없이 많은 패악들이 떠올라 그 단어를 외면했을 뿐, 늘 아버지 하나님을 찾아왔던 것이다.
아직도 종교란 말이 싫어 영적인 사람이란 말을 쓰고 싶기는 하지만, 단어가 어떻든 내가 늘 찾아왔던 건 이 우주의 절대자였다.

민족마다 자기 입맛에 맞게 맞추어진 절대자가 아니라, 자기들이 맞다며 세상에 혼란과 다툼, 갈등을 가져오는 그런 신과 인간들 말고 진짜 온 세상과 온 민족을 아우르는 단 한 분의 절대자! 그 분을 만나게 된 건 <증산도 도전>을 통해서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며 다시 확신하게 됐다. 아버지 하나님께서 인간으로 오셨다는 것을! 우리 앞에 펼쳐진 미래가 어떤 것인지를...

성경을 읽을 때마다 늘 궁금했다. 예수님을 보낸 아버지 하나님은 누구실까..요한계시록에 나오는 하느님은 누구실까..그러나 교회나 성당이나 이런 질문에 대해 달이 아니라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을 보라 했다. 그냥 믿으라 했다..예수님이 아버지니까 그냥 믿으라고....

정말 종교마다 믿는 하느님이 다른걸까? 그럼 이 세상은 이렇게 계속 분열되고 싸워야만 하는 걸까? 그게 우주의 절대자가 원하는 일일까? 왜??? 해결되지 않는 의문은 성자들이 적어놓은 경전에 들어있었다. 아버지하나님이 오신다고, 미륵부처님이 오신다고 예수님도 석가불도 말하고 있었다. 다만 사람들이 경전을 읽지 않고 외면해왔을 뿐...

인간으로 오신 우주절대자는 누구실까. 그 분은 어떻게 이 세상을 사람들이 모두 행복하게 사는 곳으로 만드실까...

"하늘도 뜯어고치고 땅도 뜯어고쳐"
누가 감히 이런 말을 할 수 있을까! 하늘땅의 주인이 아닌 사람이 할 수 있는 말이 아니다.


"천존과 지존보다 인존이 크니 이제는 인존시대니라. 이제 인존시대를 당하여 사람이 천지대세를 바로잡느니라"(증산도 도전 2:22)

하나님의 실존에 대해 고민했던 사람들이라면, 절대자를 찾는 사람들이라면, 영적이면서도 앞으로 다가올 세상에 대한 상제님의 설계도를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손에 들고 읽어보길 권한다. 아버지의 안배를 느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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