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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말 이전의 말. 기도보다 앞서 오는 기도. 바람을 일으키는 바람.
시는 언제나 시 이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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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뒤집어버린 전염병과 바이러스 - 감염병 전문가가 개념, 용어, 이론을 쉽게 정리한 세균+바이러스 사전 리듬문고 청소년 과학교양 1
이와타 겐타로 지음, 이시카와 마사유키 그림, 김소영 옮김 / 리듬문고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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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ㅡ<전염병과 바이러스> 이와타겐타로글ㆍ
이시카와 마사유키그림  리듬문고2020년

고베대학 의학부 부속병원 이와타 겐타로 교수와,  발행부수 8000만부의 만화 <모야시몬>의 작가이며 만화가인 이시카와 마사유키의 그림이 만나
바이러스와 세균,  전염병의 위험성에 대해 의학적ㆍ과학적으로 그림과 글로 소개한 책이다.

우리의 일상에서 잘 알고 있는 균도 있으나 대부분 많이 알려지지 않는 균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 1-4  0157균
     붉은설사나 신부전증의 원인이 되는     균.항생제 투여 치료 되
고 있으나. 근본적 치료방법은 없다. 철처한 위생관리 요구

▶ 1-8 장출혈성 대장균
     육회뿐만 아니라 익힌고기 시금치등 채소에서도 발견

▶ 2-8 선미선충
    '피부 유충 이행증'으로 기생충이 피부를 꼼지락거리며 돌아다 님.
고등어등 반드시 한번 냉동과정이 필수

▶ 3-1 아스페르길루스
   폐에 병을 일으키는 균이다. 뇌종양ㆍ관절병ㆍ심내막염등의 원인이 된다.

▶3-2에어로콕쿠스
   심내막염의 원인,  사망률 높다.

▶4-2 아르코박터 부츠넬리
    증상없이 인간의 장에서 검출. 장염 ㆍ균혈증 복막염 원인. 애완동물에게도 옮을 수 있다.

▶6-1 지카 바이러스
   모기를 매개로 감염,  뎅기열바이러스와 동일,  동남아시아등에서 발견. 결막염 발진 발연 구토 부종 안구통증등이 있다.
 
청소년 과학 교양서로 나왔으나.
코로나 19  시대를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인간의 삶을 공격하고 있는
바이러스와 균에 대해
한번쯤 읽어보고 ,  알고 대처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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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는 말은 언제라도 늦지 않다
김재진 지음 / 김영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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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죽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죽음이 끝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나 죽자,  죽고 나면 끝나는 게 아니라 몸뚱이만 기능이 정지된다. 몸마저 잃어버린 영혼의 낭패감이 어떻겠는가. 그땐 이미 죽었으니 죽을 수도 없고 괴롭게 된다.
ㅡ인생을 헤쳐 나가는 방법은 여러가지다. 그중엔 거짓말로 인생을 헤쳐 나가는 사람도 있다.  정치가나 예술가가 대표적이다,  정치가는 거짓말로 세상을 파괴하고 예술가는 거짓말로 세상을 창조한다.
ㅡ꽃이  별것이겠는가,  꽃은 나무가 피워 올린 탄식 같은 것이다.
ㅡ사람은 가도 사랑은 남는다. 언제라도 사랑한다는 말은 늦지가 않다.
ㅡ삶은 모두 불꽃을 가지고 있다.
ㅡ내면이 꼬인 사람은 타인의 지적에 공격적 반응을 보이기 쉽다.  상처가 많은 사람은 자존감 또한 낮다.  아마도 어린시절 제대로 된 사랑을 받지 못했거나,  좌절의 경험을 딛고 일어서지 못한 아픔의 흔적이 그의 자존감에 상처를 입혔으리라,
ㅡ때로는 여기까지가 인연이구나 하고 마음을 접어야 할 사람도 있다.  각각의 인연에도 유효기간이 있는 것이다.
유효기간뿐만 아니라 유효거리 또한 있다.

📌우연히 듣게 된 첼로소리에 끌려 음대에 입학했다.
그림 첫 전시회에 그림 완판  기록의 소유자.  방송사PD로 시인이며 소설가이다,
이책의 저자 김재진의 프로필이다.

📌채식주의자이며 술은 먹지 않고
무릎을 끓고 화분에 물을 준다.
여기 산문들은 쉽고 단조로우나.
내용과 깊이는 범상치 않다.
산문이며 시인의 문체라 때로 운문으로 느껴질 때가 있다.
리듬감있고 글이 응축되어 있다는 뜻이다.
산문이 아니라 인생을 관조하고 통찰해 온
철학자의 태도와 시선도 감지 된다.

코로나19로 어지러운 이 세태에
마음을 다스리고 정갈하게 해 주는 에세이집이다.

📌"완전한 노력이란 무엇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니라
쓸모없는 것들을 버리기 위한 것이다."
               ㅡ작가의 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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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를 부르는 평판
문성후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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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부를 부르는 평판>
    문성후 한국경제신문 2020년

✔ 워런 버핏(Warren Buffett)은
     ' 당신이 평판을 쌓는데는 20년이 걸리지만,
평판을 망치는데는 5분밖에 안 걸린다.'
라고 했다.

평판이란 무엇인가?
세계적 평판전문 연구소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의 창립자이자
평판관리의 대가 찰스 폼브런교수는,

'평판이란 특정 이해관계자들이 기업에 주목하면서 갖게 되는 집
단적 평가이다'
라고 정의했다.

기업들은 이 평판을 적극적으로 관리하여,
좋은 평판과 이미지로,
기업에 대한 투자를 계속하고
이는 기업실적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하고 있다.

✔평판경제란 무엇인가?
기업이나 개인의 평판이 상호간의 경제활동을 통제ㆍ촉진하여
전체적으로 최종적인 부가가치를 결정하는 경제구조를 말한다'

✔로스쿨 교수겸 세계 최대 PR그룹
에델만의 위기관리 전문가 러브 할란 교수, 
'기업에 대한 나쁜 news는 2시간30분만에 전세계 25% 퍼지고,
나머지 75%는 24시간내 퍼진다'
라고 했다.

기업들도 유명인이나 아이돌처럼  지속적인 팬덤을 확보하고
관리해 나가야 한다.

✔기업 브랜드와 평판에 대하여,
새로운 평판 점검 프로세스 피스타치오
(PISTACHIO)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미래의 평판을 관리하기 위해,
'차별성' '가시성'을 염두에 두고
기업의 로고나 슬로건에 신경써야 한다.

✔기업평판과 함께
정치인과 개인의 평판 관리법도 서술되어있다.

✔소크라테스는,
'좋은 평판을 갖는 방법은
당신이 보이고 싶은 모습이 되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라고 했다ㆍ

📌📌
이 책에서 서술 된,
많은 기업들중 ,

하이네켄의 세이프 스탬프(safe stamp),
그리고
미국 CVS의 담배판매 금지 사례가
인상적이다.
많은 공감으로 고개가 끄덕여졌다.

이책은  분류상 경제경영서이나
타켓층이 대중이어선지
쉽게 읽히고 이해하기 수월하다.
특별한 연구 모델이나 그래프ㆍ도표등을 사용하거나 인용하지 않았다.

오늘 날,
'평판' 은 이제 화폐이며 자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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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의 집 청소
김완 지음 / 김영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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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죽은 자의 집 청소> 김완 김영사 2020년

생소한 직업이다.
'특수 청소 하청업체'  '유품 정리업체'.
2018년 <직종별 직업사전>에 처음
등재되었다고 한다.

양장본   p250
누운자 죽은자를 정리하는 자,
직립하는 산자를 의미 하듯
하드커버에  서명이
검은색 세로쓰기로 되어 있다.
죽음에 대한 서비스라니,
이때 서비스란 단어의 방향이 낯설다.
누군가의 죽음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삶을 사는 사람의 이야기다.

책의 내용은,
13편의 비현실적인 현실이야기, 실제 사례를 적은 1장과,
특수 청소부로서의 일에서 오는 단상과 직업병등 다양한
11편의  에피소드로 엮은 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한 인간과
살리고자 애쓰는 산 자들의 모습을 그린,
2장의 <당신을 살릴까, 나를 살릴까>편은
내내 몸서리를 치며 읽었다.

인간은 도구없이 스스로 죽을 수 없다.
자살에 이용한 도구와 그의 직업이 밀접하다는것,
자살하려는 자가,
자신의 시체처리 견적비용을 알아 본다는 것,
자살전에 가지런히
분리수거를 해 두었다는 것,

한번도 생각해 보지 못한
세계를 보았다.

애써 노력하지 않아도
언젠간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죽음조차도
그들에겐
그조차 자연스럽지 못해,
서둘러 죽음을 맞이 했다는 것이
과연 개인만의 문제적 삶이었다고
규명해야 하는가.
생각이 깊어진다.

자살을 통한
비참하게 죽은자들이 남긴 장소를
정리하는 무겁고  끔찍한 이야기지만
읽는 과정에서
공포스럽고 혹독하게 불편하지만은
않았다.
시를 전공한 작가가 독자를 배려한
'절제의 문체'에
이유가 있다고 생각된다

'어떠한 삶을 살 것인가'
'어떤 죽음을 맞이할 것인가'
에 대한 고민을 하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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