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캣츠 알아요? 캣츠 노래 너무 좋던데요. 메모리~~" 초등학교 5학년 2학기 음악 수행평가로 공연감상을 배워온 아이가 뮤지컬 '캣츠'를 알게 되었다고 얘기었어요. 그렇게 캣츠를 알게 되었는데! 오ㅡㅡㅡㅡㅡ 뮤지컬 캣츠의 원작이 시였네요?! 이번에 캣츠 원작 시집이라고 신작을 안내를 보면서 알게 되었어요. 뮤지컬 캣츠의 원작 시집 <주머니쥐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지혜로운 고양이 이야기>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T. S. 앨리엇의 시! 세계적인 뮤지컬 캣츠 속의 고양이들이 된 그 시! 그 시로 뮤지컬이 만들어질 수 있었다고 하네요. 뮤지컬 캣츠 꼭 한번 보고 싶다던 아이를 위해 <주머니쥐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지혜로운 고양이 이야기>와 OST를 꺼내어 함께 비교해주었는데요. 물론 시집과 OST가 다른 부분도 있지만, 노래로 들으며 함께 읽고 보니 색다르고 반갑고 신기했어요. 시집이라 라임도 있고, 우리 문화와는 다른 문학적인 측면도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다양한 종류의 고양이도 알아보고, 재미있는 운율과 그림작가의 그림까지 함께 만날 수 있어 재미있는 책이었답니다. 거기에 뮤지컬 캣츠 OST까지 더하니 진짜 신나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는요. 이렇게 책을 통해 문학적 소양을 접하고 키워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