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비 0원으로 우리 아이 서울대 보내는 노하우

학원비 0원으로 우리 아이 서울대 보내는 노하우 - 공부원동력연구소 허신철 대표가 전하는 ‘엄마표 홈스쿨링’의 모든 것!
허신철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3년 7월

학원비 0원으로 우리 아이 서울대 보내는 노하우

공부원동력연구소 허신철 대표가 전하는
'엄마표 홈스쿨링'의 모든 것!

모범생으로 지내다 정작 고3 때 자유가 주어지자 방황을 하다 지방 의대에 합격하고 과외를 하며 아이들을 가르치며 주변에 반대를 무릅쓰고 현재 15년 동안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학원 원장님의 교육철학을 고스란히 녹여놓은 따뜻한 책이다

학원비 0원으로 서울대를 보낸다니..... 제목만으로도 솔깃한 비법이 있을듯해 열심히 읽어서 아이에게 알려줘야지 했던 마음이 살짝 부끄럽게 만들기도 했다

혼자서 공부하는 아이는 강제성이 없어 흔들릴 때가 종종 있다 큰 틀에서 벗어나진 않지만 아직 공부해야 하는 이유와 명확한 목표가 없기에 주기적으로 힘들어한다 하지만 공부로 하고 싶은 일을 꿈도 꾸지 못하는 상황은 만들지 말자는 마음으로 다독이고 있다
요즘은 내 어린 시절을 생각하면 지금의 아이에게 참으로 엄한 잣대로 스트레스를 주고 있단 생각에 아이에게 진심 어린 관심으로 아이의 마음을 살핀다 그 이후부터 아이와의 관계가 풀리며 학습도 전적으로 아이가 하고 있다

저자는 첫째로 아이와의 대화를 중요시하고 학생들의 마음을 잘 읽어주는 참 된 스승인 듯하다
학부모 상담 내용을 토대로 함께 홈스쿨링 방법을 제시해 주고 좋은 결과도 얻을 수 있었다
살짝 기대는 했지만, 그 과정은 상위 3%의 공부 방법에 초점을 둔 족집게 같은 비법은 아니다

코로나로 학원 설명회나 유튜브로 상위권에 특화된 여러 공부 방법을 배워와 아이에게 적용해 보기도 전에 서로에게 상처만 남기는 웃픈 상황들이 종종 생긴다
그나마 어린 초등 아이에겐 적용해 볼 수 있겠지만 한참 방황 중인 중학생에겐 불필요한 체력 소모에 불과하다
아이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해 우리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파악해서 도와줄 생각부터 해야 하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아이가 배운 내용을 친구, 선생님, 부모에게 설명하며 자신이 알고 있는 부분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며 학습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배울 점이 있고, 친절하고, 방향성을 잘 잡아주기만 한다면 특별한 노하우 즉, 직접 설명해 보도록 하는 것 '설명할 수 있어야 진짜 아는 것이다.

이 방법은 여러 공부법에도 소개될 만큼 좋은 효과를 얻은 듯 하나 그 과정은 말처럼 쉽지만은 않다 하지만 수년간 아이를 가르쳐온 저자의 확신 있는 말에 이왕 혼자 하는 아이에게 도움을 줘야겠다는 실천의지도 생겼다
상황적으로도 힘들고 설명 과정 묻는 과정에서 질문이 아닌 취조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남일 같아 보이진 않지만.....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하고, 아이가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아이가 직접 설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아이와 눈높이도 맞춰야 할 것이고, 대화도 많이 해야 할 것이다 간섭이 아닌 관심으로!

또한 우리나라의 주입식 학습이 아닌 '플립 러닝 시스템'으로 미리 기본 수업을 듣고 와서 본 수업 때는 이해나 내용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한다 기존 수업 방식의 주인공이 선생님이었다면, 플립 러닝 시스템의 주인공은 학생이다
실제로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에서 2019년부터 헬스 사이언스 테크놀로지 교육시스템을 적용해 수업했다
이론 기초, 이론 심화, 실습의 순이고 거꾸로 학습법을 적용한다면 이론 심화와 실습의 순서가 바뀌는 것이다

엄마를 포함해 대부분의 어른들은 알파나 멘토가 아니라 갑이 되려 한다 진짜 멘토이자 알파(무엇을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나를 따라오게 만드는 것)가 되는 방법 네 가지를 제시해 준다

첫째, 항상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
둘째, 많은 기대를 하지 말아라
셋째, 약속을 하고 꼭 지켜라
넷째, 모든 것을 아이가 직접 말하게 하라

하지 않았을 때의 안 좋은 점보다는 열심히 했을 때의 행복한 결과들에 대한 상상을 할 수 있게 해주고 인정 욕구를 자극하는 방법이 아이들 설득에 가장 좋다는 말을 기억하며 집에서 아이가 목표를 설정하고 지치지 않도록 지지해 주며 부모의 역할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리뷰어스클럽 서평단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100자평] 하버드의 달력은 열흘 빠르다

하버드의 달력은 열흘 빠르다 - 아무리 바빠도 쫓기지 않는 하버드식 일처리 비법
하지은 지음 / 센시오 / 2023년 8월

효율적인 일 처리 능력이 필요한 시점에 내게 필요한 여러 방법과 생각의 전환을 제시해 주는 책

효율적인 일 처리 방법을 제시해주는 ‘하버드의 달력은 열흘 빠르다‘

하버드의 달력은 열흘 빠르다 - 아무리 바빠도 쫓기지 않는 하버드식 일처리 비법
하지은 지음 / 센시오 / 2023년 8월

저자는 국내 및 외국계 비서실에 근무하며 능력 있는 CEO들의 공통적인 태도와 일 습관을 파악할 수 있었다 한다
이들의 중요한 특징은 바로, 일을 미리 끝마친 후 수정하고 보완하는 숙성의 시간을 충분히 거친다는 점이다.

일을 잘하는 비법을 모르는 이는 없을 것이다. 주어진 일을 미루는 시간 동안 생각하며 스트레스를 받고 마무리할 때쯤이면 미흡한 결과물에 항상 아쉬움이 남는다. 시간 여유를 두어 일을 좀 더 밀도 있게 집중했으면 더욱 만족스러운 결과로 마무리할 텐데.....
하기 싫어 미뤄뒀던 일들을 마무리를 할 때쯤이면 '조금 더 빨리 시작했으면 어땠을까?' 하며 일이든 생각의 정리든 여유 있게 먼저 하기가 시급한 시점에 좋은 자극제가 될 책임은 분명하다
시간을 좀 더 압축하여 자기 시간을 만들었으면 하는 아이와도 함께 읽어 본다

당장 해낼 수 없는 일을 다른 일정과 바꾸어 현재 상황에서 가능한 업무 순서를 재조정하여 시간을 확보하는 유연성을 알려준다
중요한 일이라고 판단한 일을 앞당기고 생각처럼 진척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작은 일부터 해결하며 시간을 유연하게 조정하고 검토할 시간 여유를 충분히 확보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효과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사례들!!

또한 대외적인 마감일이 아닌 '본인만의 마감일'을 정하고 '시간의 양'이 아닌 '일의 본질'에 초점을 맞추기를 권한다 '미라클 모닝 인증'보다 중요한 건 기상 후 첫 한 시간 여러 사업가나 최고경영자들을 예로 생산적인 하루를 만드는 비결은 새벽 기상 그 자체가 아닌 나만의 루틴으로 보내는지가 핵심임을 강조하고 있다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며 나만의 루틴을 만드는 과정에서 자신에 대한 신뢰가 쌓인다

모두들 잠들어 있는 꼭두새벽에 일어나 내 시간을 갖고 의미 있는 루틴을 만드는 것은 이젠 나에겐 맞지 않다
새벽 기상의 뿌듯함과 리듬이 깨진 생활을 반복하다 정작 에너지를 쏟아야 하는 오후에는 체력의 한계에 부딪혔다
지금은 생활 유지를 위한 기상과 해야 할 일을 오전으로 하는 정도의 몇 가지 루틴으로 하루를 시작하지만 구체적인 생각은 하지 않았다 아마 지키지 못하는 상황을 힘들어하는 내 성격을 알기에 계획은 접어두었던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두뇌 활동을 활성화하고 생산적인 하루를 보낼 나만의 루틴을 생각해 보고 하나씩 늘려 볼 생각이다 방학기간 동안 기상 시간을 지키지 않아 속상해하는 아이에게도 시간을 밀도 있게 채우고 자신에게 필요한 모닝 루틴을 함께 계획해 본다

나이가 들면서 극한으로 몰아붙이는 자기 개발서는 사실 읽어도 부담 내 상황과도 어울리지 않는 환경이라 실행까지 지속할 수 없어 아쉬움이 남았고 쉽게 손에 잡히지 않았다
그런 의미에서 '하버드의 달력은 열흘 빠르다'를 통해 효율적인 일 처리 방식을 위한 생활 패턴을 되짚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 유연한 사고로 하나씩 적용해 볼 용기가 생긴다



-리뷰어스클럽 서평단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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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선 외 지음 / 이룸이앤비 / 2018년 6월

자가진단 Review 파트를 통해 내용을 잘 알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어 개념공부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100자평] 중학 독서평설 2023.7

중학 독서평설 2023.7 ㅣ 독서평설 2023년 7월호
지학사 편집부 지음 / 지학사(잡지) / 2023년 7월

이번 특집에서는 요즘 미디어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소재인 요괴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와 놓치고 지나쳤던 이슈들을 체크 할 수 있어 뉴스를 챙겨보지 않는 아이에게는 좋은 소식지로 자리 잡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