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사도 그렇지만 대개의 자격증 응시에 앞서 드는 첫 번째 생각은 ‘학원 VS 독학(동강 포함)’ 의 갈림길에서부터 시작하게 되는데, 차근차근 책을 읽으면 내가 궁금했던 부분도 긁어 주고, 그 외에 알고있어야 할 부분과 버려야 할 부분에 대해 너무도 상세히 알려주는 책을 만났다.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50%를 공부하고 시험 치는 방법인데, 처음에는 소제목만 보고 ‘사기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지만 일독하고 나면 고개를 끄덕이게 되고, 체계적인 방법이라는 생각마저 든다.이윤규 변호사의 책에서도 사시 과년도 30년치 문제를 분석하고 시험에 임했다는 문구가 있는데, 합격하는 사람들은 불합격 하는 사람들에 비해 머리가 월등히 좋다기 보다 올바른 방향에 전력투구를 했다는 점은 불변의 진리인 듯 하다.이 책을 읽고 나서 과년도 문제 분류하기를 실행중인데 그동안 내가 얼마나 주먹구구식으로 공부했는가를 실감할 수 있었다.어떤 문제가 나오는지 살피지도 않고 무작정 장판지만 외우는 것은 지문을 읽어보지 않고 문제를 푸는 것과 유사한 경우라는 생각도 들었다.공부를 하다 보면 내가 과연 맞는 길을 가는 것인가?! 문득문득 궁금증이 생기는데 그럴때마다 자격증도 있고 10년 넘게 기술사 블로그와 까페를 운영해 온 베테랑 맨토가 옆에 있다는 든든함이야말로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