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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큐패스 나는야 엔트리 게임 개발자 원큐패스
이영호.최홍송 지음 / 다락원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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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원 출판사의 '나는야 엔트리 게임 개발자' 교재로 진행된 4주간의 코딩 챌린지에 참여하면서, 엔트리로 게임을 만드는 즐거움을 처음 느꼈습니다.

첫 번째 주에는 '점퍼' 게임을 만들었습니다. 이 과제에서는 '변수'를 활용하여 클릭하면 점프하는 간단한 게임을 만드는 법을 배웠습니다. 여러 개의 배경 이미지를 서로 다른 속도로 움직이게 하여, 물체들이 입체적으로 보이는 시차 효과를 적용한 게임을 구현했습니다. 교재를 따라가며 차근차근 만드는 과정에서 중간에 오류가 나서 다시 수정하는 일이 있었지만, 그 과정을 통해 코딩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습니다. '좌표'라는 개념도 배우며, 데카르트의 좌표 개념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게임을 완성한 아이를 보며 대견함을 느꼈습니다.

두 번째 주는 '신호' 개념을 이해하고 '신호 추가하기'라는 과제를 진행했습니다. 신호는 오브젝트들 간에 정보를 주고받는 중요한 요소인데, 이를 이용하여 게임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오브젝트의 배치, 모양 추가하기, 신호 추가하기 등 코딩 과정이 조금 복잡해졌지만, 세심하게 따라가며 게임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엄마로서도 '신호'라는 개념을 배우며 코딩의 원리를 알게 되어 신기하고 재밌었습니다.

세 번째 주에는 '충돌처리'를 응용하여 '미끌미끌 스케이트' 게임을 만들어보았습니다. 게임 속에서 장애물과의 충돌을 처리하는 방식에 대해 배우면서, 코딩을 통해 로직을 익히는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퍼즐과 함수 등 새로운 개념들을 배우면서, 그 개념들을 실제로 게임에 적용하는 과정은 꽤 도전적이었지만,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며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마지막 4주차에는 '복제본'을 활용한 'Re:지메' 게임을 만들었습니다. 이 게임은 두 개의 캐릭터를 동시에 조작하여 장애물을 피하는 게임인데, 두 개의 오브젝트를 만들어야 하므로 복제본 기능이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배경, 바닥, 장애물, 플레이어 등을 잘 배치하고, 변수를 추가하면서 게임을 완성했습니다. 처음에는 게임이 작동하지 않아 다시 한 번 코딩을 점검하고 수정했지만, 결국 게임이 제대로 작동하는 것을 보고 큰 만족감을 느꼈습니다. 주말에 할머니 댁에서 돌아와서도 코딩을 계속하며,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게임을 완성했을 때의 성취감은 정말 컸습니다.

이번 4주간의 코딩 챌린지는 아이와 함께 코딩을 배우며 많은 것을 경험하고 깨달은 시간이었습니다. '변수', '신호', '충돌처리', '복제본' 등 다양

한 코딩 개념을 배우면서, 코딩이 단순한 명령어 나열이 아니라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사고가 필요한 작업임을 실감했습니다. 아이는 물론 저 역시 코딩을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게임 개발에 대한 흥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남은 과제들도 차근차근 진행하면서 코딩 실력을 쌓아가겠습니다.

다락원 출판사에서 제공한 훌륭한 교재 덕분에 아이는 자신감을 얻고, 코딩을 즐기며 새로운 도전 과제를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챌린지에 참여하여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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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큐패스 나는야 엔트리 화가 원큐패스
이영호.이채은 지음 / 다락원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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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아이가 초등학교 저학년 때, 엔트리를 주1회 4주과정으로 4회 배운 적이 있어요.

그 때는 왠지 낯설고 친구들이랑 한 번에 수업을 진행하니까, 많이 힘들어했었어요.

이번 '다락원'도서 <나는야 엔트리 화가>로 기초부터 차근차근 스스로 공부 해보기로 했어요.

<나는야 엔트리 화가>는 예술과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다양한 미션을 제시하고 실습해본다는 점이 아주 흥미로웠어요.

'블록', '코딩'이라고 하면 딱딱하게만 느껴지는데, 코딩으로 '전자 피아노'도 만들어보고, 소리가 나니까 아이가 신기해하며, 자신감이 생겼어요.

다락원 출판사의 '나는야 엔트리 화가' 교재로 진행된 4주간의 코딩 챌린지에 참여하면서, 처음에는 엔트리로 그림을 그릴 수 있을 거라곤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붓 기능을 활용하여 꽃밭을 그리고, 블록을 조립하여 그림의 크기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각도'라는 개념을 활용하여 도형을 그리는 방법을 배우며, 수학적 지식도 자연스럽게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이미 알고 있던 수학 개념을 엔트리에서 활용하면서, 아이는 재미와 학습을 동시에 경험하게 되었어요.

1주차 과제인 '반짝반짝 빛나는 눈 그리기'는 초등 저학년 아이에게는 쉬운 과제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예상과 달리 오류가 발생하면서 바로 그릴 수 없었어요. 아이는 교재와 엔트리 밴드를 참고하며 차근차근 문제를 해결해 나갔고, 결국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어냈어요. 오류를 해결하며 얻은 깨달음은 정말 값진 경험이었고, 아이는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자신감을 얻었어요.

2주차는 '반복문'과 '도형 그리기'를 이용한 '회전하는 무늬 만들기'가 과제였습니다. 90도로 회전하면 그림이 제자리에 겹쳐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방향을 89도로 수정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변수를 활용하여 길이를 조정하고, 다양한 도형을 회전시켜 보면서 창의적인 무늬를 만드는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3주차에는 '오브젝트끼리 신호를 주고받기'라는 개념을 배우며, '나만의 그림판 만들기'에 도전했습니다. 신호를 통해 붓의 색을 바꾸고, 지우개 기능을 추가하는 등의 작업을 하며, 코딩의 원리를 실생활에서 응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교재를 차분히 따라가며 한 단계씩 진행했을 때, 아이와 저는 매우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마지막 4주차는 '밤하늘의 아름다운 폭죽 쇼'를 만드는 과제였습니다. 복제본 블록을 활용하여 20개의 복제본을 만들고, 각기 다른 속도와 방향으로 폭죽이 터지도록 했습니다. 복제본을 통해 작업을 단순화하고, 개인변수를 사용하여 폭죽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예술과 디지털 저작권, 복제 기술에 대한 윤리적 사고도 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4주간의 코딩 챌린지를 통해, 처음에는 코딩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던 아이가 이제는 자신감을 얻고, 엔트리 코딩을 통해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수학적 용어와 개념에 대한 친숙함을 느끼며, 코딩에 대한 흥미도 쑥쑥 자랐습니다. 앞으로도 남은 과제를 통해 더 많은 작품을 완성해가며, 코딩 실력을 쌓아가겠습니다.

"나는야 엔트리 화가"라는 훌륭한 교재와 챌린지 덕분에 아이는 자신감을 얻고, 코딩의 재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다락원 출판사와 세심한 영상 지도로 안내해주신 저자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챌린지에 꾸준히 참여하여 실력을 쌓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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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그림책 속 인생 띵언 - 중국어캘리그라피 필사책
엘리 / 엘리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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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북스 #중국어캘리그라피필사책
#그림책속인생띵언 #엘리의방 #이얼챌

중국어캘리그라피 창시자 엘리샘의 <그림책 속 인생 띵언> 중국어 캘리그라피 필사책을 전자책으로 체험해보았다.
재작년 꾸준히 연습했던 중국어캘리그라피를 작년 한 해는 N잡을 갱신하느라 손 놓고 지냈다.

재작년 이얼챌에서 함께 필사했던 <쿠키 한 입의 인생> 중국어 문구를 재정비하여 엘리샘이 "미드저니"로 그린 그림과 주요 단어, 한국어발음, 꿀표현을 활용한 응용 표현과 필사연습본, 가이드 영상 QR까지 꽉꽉 채워 전자책으로 엘리북스에서 출판했다.

새해에는 잠시라도 여유를 내어 다시 중국어캘리를 시작해보고자, 서평단 신청을 했다.
아이들과 한국어 그림책으로 읽었을 때도 글귀 한 구절 한 구절이 무릎을 탁 치게 하는 띵언들이었는데, 중국어 문장으로도 너무나 따뜻한 삶의 지혜가 담긴 표현들이라 소리 내어 읽고 또 읽어 보았다. 주요 단어뜻과 한국어 발음, 응용표현까지 싣어놔서 중국에 초보자들이 공부하기도 정말 좋은 책이다.

아이들이 쿠키를 반죽하고 굽고, 나눠 먹는 장면이 연상되는 띵언 속 스토리라 삐뚤빼뚤 동글동글한 글씨로 자기 만의 개성을 담아 쓰면 되지만, 따라쓰기도 있어서 중국어 캘리 초보자들도 부담 없이 연습하기 좋다.
따스한 감성을 담기 위해 색연필로 써도 좋지만, 나는 둥글둥글 쓰고 싶어 제노펜으로 써보았다.

1월에도 수업과 구직활동, 아이들 방학, 설연휴까지 있어서 캘리할 시간이 충분치않았지만, 감성 가득한 문구와 책을 보고 읽기만해도 지혜가 샘 솟고 에너지가 차는듯한 느낌이다.

전자책이라 휴대폰, 패드에 저장해놓고 언제든 꺼내볼 수 있어서 참 좋다. 중국어에 관심있는, 예쁜 손글씨를 써보고자 하는 분들이 구매하면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알찬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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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그림책 속 인생 띵언 - 중국어캘리그라피 필사책
엘리 / 엘리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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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북스 #중국어캘리그라피필사책
#그림책속인생띵언 #엘리의방 #이얼챌

중국어캘리그라피 창시자 엘리샘의 <그림책 속 인생 띵언> 중국어 캘리그라피 필사책을 전자책으로 체험해보았다.
재작년 꾸준히 연습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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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인생만사 답사기 - 유홍준 잡문집
유홍준 지음 / 창비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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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강사에서 한국사&세계문화 강사로 업의 영역을 넓힌지 1년째다. 이틀 전에는 국가자격증 면접 시험에도 응시했다. 면접 시험 전, 화요일에는 잠시 뿐인 계엄령이 내려서 밤잠을 설치게 했고, 시험을 무사히 치르고 유홍준 선생님의 <나의 인생만사 답사기>를 읽으려고 작정한 토요일에는 나라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남편이 틀어놓은 뉴스의 반복되는 내용을 뒤로 하고 책 속에 빠져들었다. 

부끄럽게도 나는 유홍준 선생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중 안동편만 읽어보았다. 중학교 때 외삼촌이 사주었다. 그때는 역사적 소양도 부족했기에 선생님의 글의 매력을 알지 못했었나보다. 

한국사강사를 하면서,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유홍준 선생님께서 우리 문화재와 유물에 대해 알려주시는 내용들로 공부를 하고, 수업자료로도 쓰고, 선생님의 입담을 흉내내어 학생들에게 설명해주기도 한다. 왜 예전에 선생님 책을 더 많이 읽어보지 못했을까 후회도 했다. 

<나의 인생만사 답사기>가 출간되었다는 소식에 알라딘 장바구니에 담아두었는데, 창비의 서평단 소식에 냉큼 응모해보았다. 나에게도 이런 행운의 기회가 오다니. 

설레는 마음으로 서문을 읽기 시작했다. 표지에 잡문이라는 글자에 의아함을 가졌는데, 서문에서 의문이 풀렸다. 중국어 전공자인 나에게도 낯설지 않은 "루쉰"이라는 이름, 유홍준 선생님의 잡문은 루쉰의 영향을 받았다고 하셨다. 

책을 읽기 전에는 유홍준 선생님이 그저 엘리트이고 문화재청장을 지낸 관료 출신이고, 대학교수님이었고, 석좌교수님이고, 그런 직함적인 부분만 알고 있었다. 선생님의 글의 진솔함과 흡입력과 역사에 대한 깊은 통찰력과 문화유산에 대한 애정 등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다. 

아마도 내가 선생님의 전작들을 제대로 읽지 않은 탓이다. 

또한 수필과 에세이를 더 좋아하는 나의 취향 탓일 수도 있다. 

<나의 인생만사 답사기> 속의 선생님의 사람 내음과 또 나의 한국사와 유물에 조금 늘어난 배경지식과 나에게 익숙한 중국에 대한 이야기 등에 매료되어 책을 읽는 내내, 옆에서 공부하고 있는 아들에게 책의 구절을 읽어주었다. 

전문적 지식과 개인적 서사를 적절히 섞인 이번 책을 나는 아주 감탄하며, 재미있게 읽었다.

그러고는 아들에게, "엄마 유홍준 선생님 책 다 살거야.

한 권 한 권 모으고 읽을거야, 너도 같이 읽자." 라고 말했다. 

부족한 내가 유홍준 선생님의 글을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 

나는 그저 "정말 좋다. 너무 좋다." 라는 말 밖에는 할 말이 없다.

글쓰기 방법까지 알려주시다니.... 라는 감탄과 함께

유홍준 선생님을 나의 마음 속의 스승님으로 모시기로 했다는 말 밖에는 할 말이 없다. 

내일이면 남편이 회사 사장님과 담판을 짓는다고 했다. 남편이 회사를 그만 둘 수 도 있다고 했지만, 예전 같으면 그 얘기에 속상한 마음을 달랠 길이 없을 것이고, 속상해서 속병이 낫을테이지만, <나의 인생만사 답사기>를 읽고 난 오늘은...

"그까이꺼~ 인생은 길고도 길고~ 남편 인생은 남편 인생, 내 인생은 내 인생, 나는 나의 꿈이 있고, 공부하고 싶은 것도 많고, 속상해할 시간에 공부 한 자 더 하고, 책 한 자 더 읽을란다."라고 생각한다. 

새 봄에는 유홍준 선생님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시리즈 옆에 끼고, 문화유산 답사를 다닐거다. 

#유홍준 #나의인생만사답사기#에세이추천#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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