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 연연하지 않기 - 좋아하는 일을 사업으로 성공시키는 법
캐시 헬러 지음, 박성웅 옮김 / 시크릿하우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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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함의 반대는 행복이 아니라 목적이다."

책을 펼치고 덮을때까지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이였다. 누구보다도 음악이라는 열정이 가득했던 저자는 현실을 직시하라는 여러 만류에도 자신의 꿈을 접지 않고 부단히 노력한 끝에 자신의 음악을 다양한 매체에 라이선스 시키는데 성공한다. 팟캐스트를 통해 건강한 부족을 이루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시키기도 한 그녀는 내가 원하는 일이 곧 남을 돕는 일이라고 말하며 세계의 모든 직장에 연연하지 않고자 하는 이들에게 좋아하는 일에 몰두할것을 권한다. 단순히 '좋아하는거 하세요'가 아니라 흥미로운 분야를 사업으로 연결시키기 위한 방법 또한 친절히 여러 사례를 통해 제시한다. 챕터가 마무리 될때마다 제공되는 꿈을 위한 북마크, 꿈 실천 노트 역시 독서 내용을 복기하고 추진력을 얻는데 많은 도움이 될것이다.

'나'를 위한 열정이 '너'를 돕고 '우리'는 함께 성장한다. 결국 좋아하는 일을 찾아 결실을 맺기 위한 노력들은 누군가에게 또다른 열정의 씨앗을 심어주는 일이기도 하다. 건강한 꿈의 순환이다.

준비된 때를 기다리지 말고 바로 시작하라는 저자의 말에 불현듯 정신이 들어, 나는 오늘의 이 글을 시작으로 매일 A4 한 장의 글을 쓰려고 한다. 잘쓰고 못쓰고는 전혀 중요치 않다. 삶을 바라보는 나의 시각을 진솔하게 담아내다 보면 언젠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 이름의 에세이 한 권이 서점의 책장 한켠에서 빛나고 있으리라 감히 상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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