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 부드러운 열정, 세상을 품다
한명숙 지음 / 행복한책읽기 / 2010년 2월
평점 :
품절


서평을 잘 쓰지 않는 편인데, 이벤트를 보고 겸사겸사 상품을 받으면 좋고, 더 많은 분들이 책을 읽었으면좋겠다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원래 별로 정치에 관심이 없는 편이었는데, 이번 이대통령 정권에 들어서 부쩍 이것저것 많이 알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저와 같은 생각이 많으실 수도 있고, 아닌 분이 많을 수도 있겠지요. 요즈음 화제가 되는 한명숙 전 총리를 향한 검찰의 날카로운 칼날이, 더 한명숙 전 총리를 더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정말 잘못을 저질러서 수사를 받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만, 이번 수사에는 많은 의혹들이 있었지요. 저도 그저 뉴스에 적당한 관심밖에 없는 네티즌의 일부라 잘은 모릅니다만, 무리한 억지가 들어있는 수사 감행은 이해할수가 없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덕에 한명숙이라는 사람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노전대통령님 서거 후 관심을 갖게 된 사람이라, 그저 그러한 사건을 통해서 민심의 방향을 잘 타서 성공하고 싶은 정치인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기도 했었습니다. 어쩌면 세상을 온전히 믿을 수 없는 제 혼탁해 져버린 마음때문 일 수도 있겠군요.  

그래서 그 사람에대해서 더 알아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주변의 친구들은 이미 다음 시장선거때 뽑을 사람으로 한명숙 전 총리를 지지하고 있었던 터라, 더 알고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막연한 친구들의 말을 들으면 당연히 한전총리가 제일 믿을 만한 사람인가 싶었지만, 전 확신을 내세워서 누군가에게 추천할 만큼 잘 할고 있지 않았으니 말입니다. 물론 친구들의 지식도 얄팍한 수준인것은 사실이지요. 무조건 적으로 따라가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더 알아보고 내 생각대로 내 식대로 판단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책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뉴스를 찾아보고, 웹페이지 자료들을 둘러보고 하는 일은 잘 하지 못합니다. 귀찮기도하구요, 그 시간에 차라리 책을 한번 보는게 더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인지라, 나온지 얼마안된 책이라는 생각도 인식 못하고, 그저 휙휙 사버렸습니다. 

 자서전이라 그랬던지 책은 생각보다 참 재미있어서 3시간 만에 꿀꺽 읽어버렸습니다. 읽으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어서 고마웠습니다. 항상 나 자신은 열정적으로 살고 싶다고 생각하면서도, 그저 생각을 할 뿐 행동으로 옮기지는 않았습니다. 지금도 일을 하고 있지만, 하나하나 내 신념과 열정이 담긴 일이 아닌 그저그런, 어쩔 수 없는 생활을 하고 있음에 반성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조금더 빨리, 학생시절에 이런 류의 책을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한숨섞인 한탄도 하게 되었구요. 원래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은 못되는데도 참 책을 재미있게 읽었네요. 정치적인 색깔이 있다기 보다는 학생이 읽기 좋은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주변에 여학생이 있다면 더더욱 추천을 해주고 싶습니다. 저를 포함한 많은 여자들이 한전총리님과 같은 능동적인 삶이 아닌 수동적인 삶을 사는데 익숙해 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어떤 방향이든 스스로가 행복하다면 가장 최고의 삶이 겠지만요.  

한전총리님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좋은 책이기도 하면서, 자신을 돌아 볼 수 있는 글들이 담긴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전총리님과 어머님의 긍정적 마인드가 참으로 부럽습니다. 앞으로는 긍정적이고 진취적으로 살도록 노력해 봐야겠습니다. ^-^)   

아.. 다 쓰고 보니 참으로 허접한 서평이지만, 열심히 썼으니 잘 봐주세요. ^-^)

세상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행복과 신념을 지키고 살기를 바라면서 !!!! 피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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