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너츠는 힐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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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웨스 앤더슨 컬렉션
매트 졸러 세이츠 지음, 조동섭 옮김 / 윌북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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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본의 판형의 어중간함과 원본 사진 색감을 못살린 게 이 책의 매력을 반감시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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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 한국 대표 시인 초간본
열린책들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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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잃은 괴로움과 일상의 팍팍함을 비할 수 있겠냐마는 <돌아와 보는 밤>에서 자신의 좁은 방에 돌아와 불을 끄면서 불을 계속 켜두는 것은 낮의 연장이기 때문에 너무 피곤하다는 구절은 일상의 고단함에 지쳐 매일 자신의 방에 몸을 누이는 우리네와 다를 바가 없음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그는 혼자만의 세계로 한없이 침잠하지 않는다. 그 다음 연에서 바로 밖을 내다보아야 한다며 현실과의 연결 끈을 놓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심지어 비를 맞고 오던 길로 슬픈 현실을 그리고 `그대로 빗속에 젖어 있사옵니다`로 방에 돌아와 있어도 괴로움 심정을 표현한다.  
<슬픈 족속>(1938.9)은 1930년대 어떤 사진이나 회화보다 그당시 사람의 모습을 더 잘 보여주고 있다. ˝흰 수건이 검은 머리를 두르고/흰 고무신이 거친 발에 걸리다. 흰 저고리 치마가 슬픈 몸집을 가리고/흰 띠가 가는 허리를 질끈 동이다.˝
<눈감고 간다>의 앞의 두 연에는 태양과 별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밤이 어두웠는데 눈을 감고가라면서 희망과 밝음을 당연히 바라는 사람들에게 지금 현실의 암담함을 차마 쳐다보지 말라고 하는 모습에서 역설적이며 심지어 현실을 외면하는 모습마저 보이는 듯 하지만 마지막 두 연에서 ˝가진바 씨앗을/뿌리면서 가거라.  발부리에 돌이 채이거든/감았던 눈을 와짝 떠라.˝라고 함으로써 결코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불의를 당하였을 때는 감았던 눈을 떠야만 한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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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어바웃 러브
벨 훅스 지음, 이영기 옮김 / 책읽는수요일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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