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술 잘 읽히고 시원시원한 화법이 맘에 드는 너무 이쁜 책.
누구나 좋아할 만한 호감가는 성품이란 매우 정교한 거짓말이며 기술적인 연기이고 이 사회가 강요하는 행위규범이다. 이 규범을 따르지않는 캐릭터는 좋아할 수 없다.-나쁜 페미니스트, 록산 게이
좋아하던 영화의 원작.
그녀는 강둑 난간에 두 팔꿈치를 기댔다. 그러자 그도 그렇게 했다. 같은 자세가 된다는 것은 때로 마술 같은 효과를 발휘한다. 그것은 영원한 우정을 암시하는 일들 가운데 하나다.
첫페이지에서 느낌받긴 오랜만.
"아무 쓸모도 없는 논문을 쓰는 것보다는 번역을 하는 편이 훨씬 더 세상에 도움이 될지도 몰라.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