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자존감 - 스스로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당당한 아이로 키우는 양육법
정지은.김민태 지음, 이영애 감수 / 지식채널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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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며 떼쓰는 것으로 표현하는 아이

아이가 울음과 떼를 동원하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우선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있을 때, 자신이 하기 싫은 일이 있거나 반대로 너무 하고 싶은 일이 있을 때, 혹은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을 때 등이다. 
하지만 선아의 떼가무엇 때문인지 짚어보기 전에 먼저 생각해봐야 할 것이 있다. 우선 선아의 울음과 떼가 과연 제 나이에 맞는 감정조절능력에서 비롯된 것인가 하는 점이다. 만약 이 부분에 대해 아이에게 정서적 문제가 있고, 아이의 발달 과정에 맞춰 훈육이 이뤄지지 않았다면 아이가 이런 행동을 보이는 원인이 될 수 있다.
- P119

아이가 알고 있는 것과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아주 다른 문제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부모는 대개 아이가 무엇이 올바른 행동인지 알면 당연히 그것을 실천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양육자인 부모가 아는 것과 행동하는 것의 간극을 점점 좁혀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아이와 부딪히기 싫다고, 아이가 짜증을 부린다고 오냐오냐 하면 가족관계에서 아이는 자신을 받아주는 사람을 계속 이기려고, 즉 이용하려고 든다. 
마음으로 할 수 있기 때문에 짜증 내는 대상이 됨을 잊지 말자.
- P119

(소극적 · 내성적인 아이, 자신감 키우려면 )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아이는 자신감이 없어 자기 의지대로 행동하는것을 어려워한다. 또 새로운 환경이나 대인관계에 적응하기 힘들어하고,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도 잘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소극적이거나 내성적인 성향은 단점이라기보다는 아이의 기질적특성일 뿐이다. 꼭 외향적이고 매사 적극적인 아이가 훨씬 우수하다는편견을 갖지 않는 것이 좋다.

■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결과에 집착해 평가하기보다는 아이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고, 실수에 대해 아이에게 면박을 주거나 겁주지 않도록 한다. 실수를 무서워하게 되면 아이의 소극적, 내성적 성향이 더 강화될 수 있다.

■ 아이들과 어울릴 수 있는 자연스러운 기회, 쉬운 것부터 새롭게 도전할 수있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이 과정 중에서 아이가 보인 노력을 인정해주고, 성취감을 맛볼 수 있도록 칭찬해준다.

■ 아이가 하나의 목표를 정하고 이를 위해 노력한다면, 사소한 변화라도 알아봐주고 격려해준다. 부모의 칭찬이 가장 큰 용기를 불어넣는다는 것을 기억한다
- P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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