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랑 뭐하고 놀지? - 한 뼘만큼 놀아 주면 한 폭만큼 행복해요
임미정 지음 / 학지사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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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아이와의 상호작용이 중요하다고 이야기를 많이 들었지만, 방법을 잘 몰라 어떻게 해줘야 할지 고민을 많이 하게 된다. 이 책에서는 상호작용이 어렵지 않음을 잘 설명해 주고 있다.

 

1. 같은 말이라도 아이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성인과의 대화와는 다르게 완곡하게 전달하는 것이 필수적이란 것을 알게 되었다. (ex. 1. 밥만 먹으면 안 돼->반찬도 먹어 볼래? 2. 하지 마! -> 이렇게 해 볼래?, 던지면 깨져! 등)

 

2. 첫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는 어떻게 놀아줘야 할지 잘 몰라 장난감만 사주는 경향이 있는데 생활밀착형 놀이로 우유먹기, 인형놀이하기, 벽돌블록 뒤집기, 신문지 찢기, 손가락으로 그림 그리기, 수건 잡고 체조하기 등 우리 생활 주변의 도구를 이용하여 아이와 상호작용 하는 방법을 소개해 주었다. 이 부분에서 장난감을 사주는 것도 좋지만 부모가 흔히 지나치는 사물들도 아이의 시각에서는 흥미로운 놀잇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3.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에는 6가지 영역이 있는데 이 책에서는 연령별, 영역별로 총 126가지 놀이를 소개하고 있다. 아이의 발달 상황에 따라 놀이는 달라져야 하고, 상황에 맞는 놀이를 해야 하기에 일단 어떤 놀이가 있는지 읽어보았다. 이 놀이들은 어린이집에서 직접 아이들에게 해주었던 놀이였고 옆에 사진이 있기에 쉽게 이해가 되었다. 또 집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것들이기에 하나씩 따라 해 봐야 하겠다.

 

아이에게 놀이 시간을 선물한다는 것. 아이의 마음을 얻는 귀중한 시간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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