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비의 비밀일기 1 : 커닝하는 게 왜 나빠? 주니비 시리즈 1
바바라 파크 지음, 김경숙 옮김, 데니스 브렁커스 그림 / 삼성출판사 / 2013년 10월
평점 :
품절


영어유치원을 다니는 친구들, 특히 여자친구들은 주니비존스를 잘 알 거예요.

읽기 교재로도 쓰인다던데 학교 생활의 에피소드가 담겨있어 아주 재미있고 인기있다고 하더라구요.

우리 아이는 영어유치원을 나오지 않았지만, 영어 공부에 흥미를 더 가질 수 있도록 다른 분께 소개받은 책이기도 했어요.

요즘 영어 원서로 읽기 시작했는데, 그 전에 읽던 책보다는 길이도 길어지고 하니 아이가 조금은 힘들어 하더군요.

그런데 마침 주니비존스가 우리나라에도 번역되어 나오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주문해서 아이와 함께 읽어봤어요..

역시나 딸아이가 무척 재미나게 읽었답니다.

자기와 같은 학교 생활을 하는 소녀의 이야기니 푹 빠져 읽더라구요.

한글책으로 이렇게 재미있다는 것을 느껴보았으니, 앞으로 영어원서도 좀 더 재밌게 읽어보려구 노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이들 학교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 등이 담겨 정말 재미있고 와닿는 내용이랍니다.

1권은 커닝에 관한 것이었는데요.

친구 숙제를 살짝 베끼는 것이 아무렇지 않다고 생각했던 아이에게 일련의 사건이 일어나면서, 커닝은 정말 해서는 안되는 것임을 깨닫게 되는 과정입니다.

숙제를 베껴 창피를 당했지만 친구들과 5행시를 써서 백점을 받아 기쁘죠.

그런데 시험에서 친구 허브가 커닝을 도와줘요..ㅡㅜ

그렇지만 선생님께 사실대로 말하는 성숙함으로 보여주네요.

이 일로 시험성적은 둘 다 0점이 되었지만, 선생님은 잘못을 인정하고 사실대로 고백한 아이들에게 5행시로 격려의 화답을 합니다..

우리 곁에도 있을 것 같은 친구들, 메이, 허브..그리고 스캐리 선생님 등, 너무나 다들 개성있고 살아있는 인물이네요.

그림도 너무 예쁘고 이야기도 쉽고 톡톡 튀어 아이들이 쉼없이 재미나게 읽을 수 있게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가 나머지 2-3권도 또 읽어보고 싶다고 하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