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타오르는 에너지 이야기 지식세포 시리즈 6
꿈비행 글.그림 / 반디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8살 큰 딸은 이제 에너지가 무언지 어렴풋이 개념을 잡아가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유치원과 학교에서 자원을 절약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많이 배웠나봐요.
집에 오면 안 쓰는 전기 플러그는 꼭 뽑고 분리수거도 열심히 한답니다.
엄마한테도 가끔 에너지 절약하라고 코치를 하는 기특한 딸..
" 확 타오르는 에너지 이야기"를 이 참에 우리 딸과 함께 읽어 보았습니다.

이 책은 우선 과거, 현재, 미래의 에너지를 조목조목 나누어 설명해 준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아이가 알지 못하는 과거와 살아가고 있는 현재, 그리고 나아갈 미래의 에너지는 어떤 것들이 있나 함께 확인하고 살펴 볼 수 있었지요.
나무나 석탄과 같은 땔감에서부터 천연가스, 수력, 화력, 원자력 발전, 그리고 미래에 사용할 재생연료, 신연료 등 여러 에너지의 종류와 역사에서 지니는 의의를 쉽게 풀어 설명하고 있어요.


그리고 에너지를 둘러싼 여러 나라의 미묘한 갈등 상황 등은 말로써 쉽게 아이한테 설명하는 것이 어려운데 이 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알 수 있게 있네요.
석유를 발굴한 드레이크와 정유한 록펠러의 뒤바뀐 운명과 같은 에너지를 둘러 싼 역사 속 에피소드들도 중간중간 읽는 재미를 더해주고 흥미있었어요.

에너지 자원을 많이 가진 나라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스스로 에너지 대책을 세우고 개발해야 한다는 대목에서 우리 딸은 많이 느낀 모양입니다.
아이들에게 에너지 절약의 정신을 심어주는 데도 좋은 것 같아요. ^^

에너지 관리 공단의 어린이 에너지 교실과 같이 아이들이 에너지에 관해 더 배우고 싶을 때 참고하면 좋은 싸이트 소개도 있어요.



부록으로 에너지 연표가 저는 놀라웠어요.
우리 나라와 세계 역사에서 에너지가 언제 어떻게 쓰이기 시작했는지와 같은 역사 흐름을 따라 갈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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