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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한글역주 1
김용옥(도올) 지음 / 통나무 / 2008년 12월
평점 :
도올의 또 하나의 책이 나왔다.
도올을 좋아하든 좋아하지 않든 <논어>는 꼭 읽기를 권한다. 세상에 이렇게 절절하고 가슴
미어지는 책이 있을까? 전에 KBS에서 한 논어 강의가 중단된 적이 있었다. 그 강의가 있기
몇 년 전 이미 나는 <논어>를 읽고 그 엄청난 깊이와 철학에 감동했다. 그리고 도올 선생이
강의를 시작했을 때 내가 봤던 논어에 대한 인상과 흡사하여 놀랐더랬다.
난 꼭 도올의 책을 읽으라고 권하지 않겠다. <논어>!!!!
이 책을 꼭 젊은 시절에 읽기를 권한다. 한 살이라도 어릴 수록 좋다. 15세에 학문에 뜻을 세운
공자처럼 15세 이후에는 꼭 논어를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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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상하다..
왜 도올 김용옥이라는 사람에 대한 비판의 글은 그의 연구에 대한 학문적 비판이 아니라
억지로 만들어 내는 비꼼같은지..
난 그의 책을 좋아한다. 단순히 원문을 옮겨적고 독해를 해놓은 책들도 나쁘지는 않지만
학자가 자신의 연구가 어떠한 사고의 과정을 통해서 이루어졌는지가 잘 보이는 책들이 많다
도올의 책은 참 이상하다. 책을 읽다보면 전혀 상업적이지도 센세이션을 일으키기 위한 목적
으로 쓰여진 책이 아닌데 사람들은 마치 그가 타인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서 책을 낸다고
생각는 것 같다. 그네들이야 어찌 생각하든 난 상관없지만 한 학자의 학문에 대한 열정이
너무 매도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