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지금부터야, Just Live! - 그럼에도, 우리가 살아야 하는 이유
Tina Park 지음 / 카모마일북스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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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에 미국으로 이민을 간 한국계 미국인 Tina Park이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일하고,


 LA커뮤니티 칼리지에 당선되는 과정과 생각, 조언들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뉴욕증권거래소 근무, LA커뮤니티 칼리지 최초의 한인, 최연소 교육이사 당선' 이것만 보았을 때


내가 그동안 가지고 있던 관점에서는 대단한 스펙이구나, 얼마나 스펙이 좋기에,, 이런생각이 들었었다.


그런데 책을 읽어보니까, 그동안 내가 생각한 그러한 스펙이 아니었다.


1부 '나'보다 우리를 위한 경쟁은 뉴욕증권거래소 에 들어가서 일하고 사직서를 쓰고 나오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저자는 뉴욕증권거래소에 합격 당시 다른 지원자들에 비해 학벌이나 타스펙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합격을 하였다


 흔히 우리가 회사에 합격할 때 생각하는 스펙(학벌, 성적, 어학, 자격증)이 아닌


저자의 다른스펙(인성적인 면, 공동체, 봉사)이 평가된 것이다.


우리나라 교육은 학벌, 성적을 위한 교육을 하고 입사시에도 많이 반영되있는데,


실제 일하는 데 있어서 어느선이 넘으면 단체생활, 리더쉽도 중요한 부분일텐데 너무 학벌 위주로 치우쳐있어서


우리나라도 미국의 좋은부분은 보고 배웠으면 하는 생각을 했다.


중간에 저자가 말하는 생각과 에피소드들은, 일을 하는데 있어서도 행복해하고 봉사하는데 있어서도


보람을 느끼는데, 보이는 학벌, 성적만 중요시하는 환경에서는 언제 살면서 그런 생각과 느낌을 느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일을 한지 얼마안되어 911 테러를 직접 목격하고, 정신적 충격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일을 하다가,


다른지역에 출장을 가는 중 그림자에서 벗어나기 위해 사직서를 쓰고 서부쪽으로 옮겨간다.


2부 동부에서 서부로, 또 다른 세상을 꿈꾸다 에서는 기금 모금 봉사를 하다가, 우연히 LA커뮤니티 칼리지 교육이사


출마 제의를 받고,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나이나 경력이나 불리하지만, 커뮤니티 칼리지에 다녔던 경험을 바탕으로 할 수 있는 장점과 전략들, 그리고


주변사람들의 도움으로 인해서 역전극을 이루어낸다.


3부에서는 좋은 평가에도 불구하고 재출마를 안하고 떠나고, 이라크에 사는 소수민족 아시리안들을 위한


인권 구호활동을 하기 위해 떠났다.  저자의 말중 정치는 사회에 봉사하는 자리라는 말이 있는데,


정치를 명예와 권력, 돈을 위한 자리가 아닌 그러한 자리로 생각하고 다들 일을 한다면


기관과 사회가 훨씬 좋아질텐데, 우리나라 뉴스에 나오는 많은 부정부패들을 보면 이러한 마음가짐을 가진사람들이 정치를 했으면 한다.


4부에서는 저자가 생각하는 우리삶을 변화시키는 일곱가지 시크릿이라고 해서 긍정, 기회, 열정, 봉사 등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있다.


저자의 삶에 비추어보면, 참 긍정과 열정, 봉사와 감사가 어울리는 사람인 듯하다.


에피소드 중 열등감에 상담하는 아이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는데,


남과 비교하지말고, 부족하면 실력을 쌓고, 목표를 세우고 맞는 계획을 세워서 노력하란 말이 있다.


결과에만 신경쓰면 불행하니, 남과 비교하지말고, 내가 세운계획대로 내인생대로 한다면,,


내 인생대로 산다면 행복할 거라고 하는 말이 있는데,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도


요새 또 남과 비교되는 생각들이 들고 있었는데, 그냥 내 할일을 열심히 해야지 하고 느꼈다.


글고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공동체와 봉사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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