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빵 5
토리노 난코 지음, 이혁진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1년 6월
평점 :
품절


한 달에 한 번 나오는 신간에 대한 설레임은 언제나 기분 좋다.
그것이 우연히 알게 된 작품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개인적으로 토리빵 표지는 표지만 따로 모아도 괜찮은 일러스트가 될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5권의 표지의 모델은 "물까치"이다.
사진에는 좀 칙칙하게 나왔지만 실제로 보면 옅은 푸른색으로 아름다운 색감이다.

백과사전에 실린 물까치의 모습.
정말 아름다운 색깔이다.



작가가 그린 물까치 소개.
포즈는 백과사전 자료와 똑같은데 저 눈은 ㅋㅋ
하지만 작가의 특징이 여기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진지함과 코믹함이 적절히 잘 어우러진 토리빵은
 손에 땀을 쥐는 박진감 넘치는 전개는 없지만
한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무료함을 느낄 새가 없다.



표정이 정말 웃긴다 ㅋㅋ
바탕의 꽃배경은 또 뭔가 ㅎㅎ
이런 식의 코믹함이 있는가 하면,



툭 내던지듯이 중간중간 더해지는
이런 장면에선 나도 모르게 잠시 멈춰서 생각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이번 5권에서 인상깊었던 에피소드는 아기새 히요짱 이야기였다.


다친 야생 직박구리 아기새를 보호센터에서 보호하면서
성장해가는 모습을 다룬 에피소드들이다.
자세한 내용이야 밝힐 수 없지만,
각 에피소드들도 재밌고, 결말도 감동적이라고 할까.

잡지에 연재하는 4컷 만화의 특징을 잘 살리면서
흥미로운 이야기를 보여주는 토리빵.
연이 닿는 분들에게 매번 추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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