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A - 상 - 소설 신용평가사 기업소설 시리즈 3
구로키 료 지음, 김준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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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A

신용평가기관에 대한 이야기를 한창 들었던 건 아마 IMF 시절쯤이었던 거 같습니다.
트리플 A 니 더블 A니
개인적으로 신용평가에 대한 배경지식이 전혀 없습니다.
따라서
이 소설은 저에게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일단 수많은 외국인 이름과 회사이름이 정신없게 했습니다.
메릴린치, JP 모건 등의 익숙한 이름 이외의 수많은 익숙하지 않은 회사명과
그보다 더 많은 외국인 이름 그리고 또 잘 모르는 그들만의 용어까지.
그래서 초반에 책을 거의 억지로 읽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조금씩 그러한 것들이 익숙해지면서
맥락이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이 소설을 읽기전부터 신용평가는 도대체 어떤 자격으로 어떤기준으로 하는가에 대한 의문은 있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의문이 해소되었다기 보다는 오히려 강한 의문이 드는 건 왜일까요
신용평가도 결국은 돈의 노름이란 생각이 듭니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가늘게나마 신용평가회사의 생리구조가 어떻게 되는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이 소설의 배경이 한국의 기업이었다면 좀더 이해가 쉽게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신용평가라는 것이
제 삶에서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것 같진 않지만 간접적으로는 영향을 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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