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읽기 좋은 따뜻한 촉감 그림책

마음 토닥 촉감책 : 용기를 내, 강아지야 ㅣ 마음 토닥 촉감책
안나 밀버른 지음, 브루노 브로냐 그림, 송지혜 옮김 / 어스본코리아 / 2024년 12월

작은 강아지가 산책 도중 느끼는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신감을 찾아가는 과정을 다룬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책 속에는 용기와 응원의 메시지가 가득해서 감정을 배우고 표현하는 시기의 아이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인 것 같아요.

 이 책은 다양한 촉감을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어, 

아이와의 상호작용을 이끌어 내기에 아주 좋았어요.

저는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반응을 살펴봤는데요.

처음에는 주저하던 아이의 손이 책 속 강아지처럼 점차 적극적으로 변하는 모습이 정말 사랑스러웠어요. 강아지의 부드러운 몸을 쓰다듬으며 “토닥토닥” 다독여 주는 모습을 보니 아이가 점점 더 책에 몰입하는 걸 느낄 수 있었답니다.

책 속 강아지가 두려워하는 장면에서 “강아지가 무섭나 봐. 우리 쓰다듬어줄까?” “토닥토닥 해줄까?”라고 물어보니, 아이가 자연스럽게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행동으로 표현하더라고요. 

이렇게 부모와 아이가 함께 책을 읽으며 상호작용할 수 있는 점이 정말 좋았어요.

이제는 스스로 책을 챙겨와서 읽어달라고 표현도 하는데요!

가끔 혼자서 책을 펼치고 만지고 있더라구요. 사랑스러운 아기 모습도 볼 수 있을거에요!

“용기를 내, 강아지야”는 단순히 읽기만 하는 책이 아니라, 아이와 함께 놀이하듯 읽을 수 있는 따뜻한 그림책인데요. 아이와 소통하며 감정 표현과 공감을 키우고 싶은 부모님들에게 적극 추천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