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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구글은 어떻게 일하는가 + 마윈처럼 생각하라 - 전2권
에릭 슈미트 & 조너선 로젠버그 & 앨런 이글 지음, 박병화 옮김 / 김영사 / 2014년 10월
평점 :
구글은 어떻게
일하는가
에릭 슈미트.조너선 로젠버그 글 / 박병화 옮김
/ 김영사 펴냄
점점 깊어가는 가을~
어디서든 책을 읽기 너무 낭만적인 계절임에 분명하다.
이날도 그랬다. 따뜻한 햇살이 들어오는 차 안..
수업받는 아이를 기다리는 동안 조용함을 즐기며 책장을 넘겼다.
구글은 '페이지 랭크'라는 독자적인 검색 알고리즘을 개발해
검색시장을 장악하고 성장한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서비스
회사다.
전세계 60개국 이상에 지사를 두고,
130개가 넘는 언어로 검색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있어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사람들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거대기업 중 하나이다.
세상을 바꾼 구글의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지
최고 비즈니스 리더 에릭 슈미트가 숨겨진 원리를 공개한다.
문화, 전략, 재능, 결정, 소통, 혁신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구글이라는 거대기업이 어떤 뼈대로 이루어졌는지 구글의
기업문화와 구글의 정신을 엿볼 수 있다.
구글의 모든 것을 최초로 공개하는 <구글은
어떻게 일하는가>
저자는 구글이 지금까지 어떻게 일해왔는지, 구글이 실행하는 방식,
구글이 추구하는 전략, 왜 기술혁신이 놀라운 변화를 주도하는 시대의
핵심가치인지,
전문성과 창의력을 갖추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등
구글의 혁신적인 활동 현장을 통해 낱낱이 공개하고 있다.
시종일관 강조하는 가치는 ‘전문성과 창의력’이다.
구글의 조직 기준은 이 가치에 맞춰져 있고 리스크를 꺼리는
기존환경과 달리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에 매달리며 할 말을 하게 하는 문화도 여기서 나온다.
정돈되고 질서있는 사무실보다
직원들이 서로 부대끼는 가운데 상호작용이 원활하게 일어나고
아이디어가 솟아나는 어지럽고 요란한 환경을 좋아한다.
이런 혼란이 구글에서는 미덕으로 통한다.
근엄하고 경직되어 있는 우리나라의 조직문화와는 정말 차별화되어
보인다.
놀이문화에서도 혁신성을 보이며 즐거움을 이끌어내는 구글의
문화!
강남스타일로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싸이와
에릭 슈미트가 구글러들 앞에서 말춤을 추는 사진을 보니 절로 웃음이
나온다.
회장 스스로 규정화된 틀에서 벗어나기 위해 실천에 옮기고
있다.
직원들이 열심히 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회사를 즐기며 다닐 수 있도록 여러가지 면에서 신경을 쓰는 것이
엿보인다.
전문성과 창의력은 구글에서 가장 중시하는 사시같은
개념이다.
구글이 자유로운 업무환경을 추구하는 가장 큰 이유도 바로 전문성과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서다.
전문성과 창의력이야말로
기존의 기업환경에서는 기피했지만
지금처럼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는 성공을 가져다줄 수
있는 핵심가치이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10년만에 인류의 삶을 바꿀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고,
직장인에게 가장 일하기 좋은 회사로 손꼽히는것 같다.
"큰 틀에서 생각하라, 까다로운 질문을 제기하라,
상상할 수 없는 것을 상상하라"
구글을 구글답게 만들어주는 독특한 문화,
구글문화 자체를 대변하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