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이수훈은 올해 5학년이다. 엄마아빠와 셋이 살던 가정에 갑자기 불행이 닥쳤다. 엄마가 병사한것
임종을 지키긴 했지만 엄마 얼굴을 보지 못한 수훈이는 영매인 친구 할머니를 통해 엄마를 만나러 저승으로 향한다. 막다른 세계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저승은 원한과 마음의 짐이 있는 사자(死者)들이 다른 세계로 넘어가지 못하고 머무르는 곳이다. 수훈이는 거의 애걸복걸한 끝에 엄숙한 다짐을 하고 같은반 여사친 주은이와 막다른 세계라는 곳으로 간다. 수훈이와 주은이가 그곳에 머물수 있는 기간은 단 6일 6일안에 엄마를 만나야 한다 게다가 영혼의 돌을 뺏기면 다시는 이승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막다른세계에 갇히게 된다.
수훈은 도착하자 자신 또래의 아이들을 만나게 되고 친구가 된다. 그렇게 5명은 수훈의 모친 찾기에 나선다. 3명은 각각 마음의 짐이 있었다. 민국은 엄마말을 듣지 않고 킥보드를 타고 학교가다 죽었고 정연은 어린시절 계곡에서 익사했다. 수아는 가정폭력에 시달리다 가출한 엄마를 찾으러 가다 동사했다.
이세계는 사망당시의 나이로 쭉 살아간다. 악인은 존재했으니 바로 영매계에서 퇴출된 길성이다 길성은 이세계에서 최종보스로 통한다 하지만 영혼의 돌을 빼앗긴 수훈과 주은은 과연 되찾을수 있을까? 또 정연에 대한 반전도 기대해도 좋다.수훈은 어린시절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우연히 만나게 되고 할아버지에게서 속마음을 듣는다 군인 출신인 할아버지는 무뚝뚝해 표현을 잘하지 못한것이 못내 아들에게 미안하다며 손자인 수훈에게 사과한다. 주어진 시간중 4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엄마를 만나지 못한 수훈은 초조해한다.
저자는 어린이들이 죽음에 대해 이해할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했다. 사실 생사에 중간단계는 없지만 막다른세계라는 개념을 도입해 (불교에서 말하는 연옥 윤회 )죽음을 배울수 있도록 했다. 본격 초등sf 소설
막다른세계 꽤 흥미롭게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