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신앙생활을 하고 어느 정도 머리가 커지면 대표적으로 드는 의문 중 하나가 왜 하나님은 선악과를 놓으셨는가? 다 이것은 사실 기독교의 근간이 되는 궁금증이다. 에덴동산에 선악과만 없었어도 죄라는 것이 들어오지 않았을 것이고 죄가 들어오지 않았다면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도 없었을 것 아닌가? 하는 의문
책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자유의지에 포인트가 있다고 말한다. 아담은 하나님께 선악과를 먹지 말라고 직접 들었지만 하와는 아담을 통해 간접적으로 들었고 아담이 제대로 설명해 주지 않았을 것이라 추측한다. 아담 부부는 결국 이 사건으로 인해 하나님과의 교우가 깨졌다. 성경에서는 뱀이 동물 중에서 제일 간사한 동물이라고 기술되었다. 이 뱀이 하와에게 선악과에 대해 떠본다. 이에 대해 하와는 먹지도 만지지도 말라 ... 정녕 죽을까 하노라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 부분이 굉장히 포인트다. 하나님은 먹지 말라 먹으면 정녕 죽으리라 고 하셨지 다른 미사여구는 붙이지 않으셨다. 아담은 이를 하와에게 정확히 전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유의사에 의해 선악과를 따먹게 된 것이다
하나님이 태초부터 만들어주신 결혼제도는 이러하다 남자가 부모를 떠나 여자와 한 몸이 될지니 라고 말씀하셨다. 남자의 정서적 독립을 말하고 있다. 성경에서는 성욕이 죄라고 말하지 않는다 이것은 인간의 본능으로 하나님도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하셨다. 하나님이 유일하게 허락하신 성관계는 배우자와의 성관계인 셈이다. 신약에서 주님은 이성을 보고 음욕을 품는 자는 간음했다고 말씀하셨다. 잘나고 멋진 이성을 보면 눈이 돌아가는 것을 인간의 본능으로 보신 것이다. 하지만 이때 가던 길을 가지 않고 계속 쳐다본다면 간음한 것이 되는 것이다.
노아의 방주의 주인공 노아는 포도주를 먹고 만취해 나체로 자다가 자녀 앞에 성기를 보였다. 함은 형들에게 아버지의 치부를 떠벌렸다 하지만 두 형은 치부를 덮어주며 나무랐다. 책은 자식 된 도리를 언급한다.
부모의 치부를 떠벌리는 것은 자식이기를 포기한 것이라 말한다.
이 밖 애도 성도들이 궁금한 사항을 성경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준다. 꽤나 유익한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