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는 문구였다. 참 와닿았던 문구였다. 이거는 비단 어느 특정 분야에 한정될 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통상 공무원들은 자연재해가 왔을 때 비상근무를 선다 평시에는 당직을 선다. 보건소에도 비상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코로나19 같은 감염병이 오래갈 때 비상은 일상화가 된다고 말하고 있다. 그렇게 비상을 매일 서다 보니 정작 본인의 자녀가 아플 때는 돌봐주지 못했다. 본인들의 경험만 믿고 방치(?) 하다가 아이가 그만 신종플루에 걸린 것이다.
<----- 당시 신종플루가 유행이었다.
하지만 타미플루를 먹이지 않고 규칙적인 삶으로 그 아이는 신종플루를 이겨냈고 저자는 한숨 돌리게 되었다. 나는 이 부분을 읽고 본인의 짬만 믿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이 책에는 보건직 공시생들이 궁금해할 만한 정보는 물론이고 일반 국민들이 잘 모르는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무료 혜택이 자세하게 기술되어 있다. 예를 들어 보건직 준비 방법 보건직이 하는 일 보건소의 검사 결과 등의 신뢰성 또한 각종 보건소 정책 서비스 등.... 요즘같이 감염병이 늘어가면서 보건소의 존재감과 역할이 날로 중해지는 이때에 한 번 읽어보면 도움이 될 만한 책이라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