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를 씁니다 - 누구나 무엇이든 쓰고 싶게 만드는
우수진 지음 / SISO / 2020년 6월
평점 :
절판


누구나 무엇이든 쓰고 싶게 만드는 <에세이를 씁니다> - 우수진 SISO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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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 책을 고를때 책의 표지 글중에서 제목보다 부제나 카피에서 호기심을 느낄때가 많다.
이 책을 처음 접했을때도 제목위의 부제가 내 시선을 끌었다.
누구나 무엇이든 쓰고 싶게 만든다니, 표지에 있는 글들만 봐도 책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대략 짐작 할 수 있다.
정말 이 책을 읽고나면 뭐든 쓰고 싶게 될까..궁금증이 내 시선을 잡아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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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글 좀 잘 쓰고 싶어서 서점을 가면 늘 글쓰기 책들을 찾아 읽는다.
근데 몇장을 못넘기고 표지를 덮어버린다.
새로 출간되는 책들은 많은데 많은 책들이..사실 읽기가 어렵다.
그렇지 않아도 골치아픈 일들이 많은 요즘..
가볍고 쉽게 술술 읽히는 책들이 부담도 없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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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에세이를 씁니다> 에서는 글쓰기에 대한 작가의 자유분방함이 좋았다.
p44
첫 문장은 첫사랑이 아니다. 어떤 첫사랑을 하느냐가 다음에 하게 될 사랑에 크게 영향을 미칠지는 몰라도 글의 첫 문장은 딱히 그런 끗발은 없다는 게 나의 생각이다.
첫 문장은 아무거나 되어도 좋다. 첫 문장에 아무거나 써라.
첫 문장, 될 대로 돼라
-----------------본문중에서
6년째 성인을 대상으로 영어회화 수업을 하고 있는 작가의 글쓰기 철학에 관한 결론!!
영어 듣기를 연습하면 영어 듣기가 잘 된다.
영어 읽기를 연습하면 영어 읽기가 잘 된다.
영어 쓰기를 연습하면 영어 쓰기가 늘고, 책을 많이 읽으면 책이 잘 읽히고 이해가 잘 된다.
글을 많이 쓰면 쓸수록 글이 잘 쓰진단다!!!
많이 읽으면 잘 쓰게 될까?에 대한 작가의 결론이다.
책의 끝부분에 처음 에세이를 쓰는 사람들을 위한 Q&A 가 수록 되어 있는데, 에세이를 써서 출판사에 투고하는 방법과 과정,계약조건에 관한 내용등등..개인적으로 궁금했던 내용들도 아주 유용했다.
글쓰기의 두려움을 떨치는 7가지 Tip과,
출간 제안서 쓰는 법에 관한 글들도 한 번쯤 읽어두면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한다.
사소할 수도 있을.. 일기처럼 써내려간 내 글들도 당당히 에세이라 말할수 있을꺼 같은 자신감을 얻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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