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가 필요해 - 모태 솔로에게 전하는 가장 솔직한 현실 연애
박진진 지음 / 미호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모태 솔로에게 전하는 가장 솔직한 현실 연애

Good bye Solo ~

 

이 책은 오랫동안 솔로로 지낸 이들을 위한 연애 안내서이다.

솔로들에게 연애하라고 다그치는 게 아니라 연애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내비게이션 역할을 하는 것.

그대로 따라하라는 얘기가 아니라, 다만 목적지로 통하는 수많은 길 중에 이런 길도 있음을 알려줄 뿐.

 

사랑하고 싶은 이들에게 필요한 하나의 지침서.

 



모태솔로와 거의 동급인 나. 연애다운 연애를 해보지 못해서 진짜 연애란 게 어떤건지 사실은 잘 모르겠다.

그래도 딱 한 번, 나름 님과함께 즐거운 나날을 보내긴 했었고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으며 지금까지도 연락을 하고 지내는..(;

 

사람들이 항상 묻는 말이 왜 남자친구가 없느냐고.. 눈이 높은게 아니냐고 하는데 그건 절대 아니라서_

그 말에 정확한 대답을 할 수 있는 날이 언제인가 기다리다 이 책을 통해

내 자신을 한 번 돌아보고, 연애할 준비를 해봐야 겠달까.

 

내가 진짜로 사랑하고 싶은 건지, 아닌지.




++++


 

그 나이에 어울리는 연애 감정이 있으며, 그 나이가 아니면 도저히 할 수 없는 것이 바로 '때'이다.

결혼 적령기는 있을 수 있겠지만, 연애에 있어 적령기는 없다.

지금 바로 이 순간이 당신에게 다시는 오지 않을 연애를 해야 하는 '때'다.

 

작가님 왈 : 죽는 그날까지 누군가와 연애를 하고 사랑할 수 있기를 꿈꾼다.

매 순간 오직 그때만 할 수 있는 연애와 사랑을 하며 살고 싶다.

 

/

 

누구나 원하는 연애와 사랑이 바로 그런 것, 아닐까.


++++

 

START


모태솔로의 두가지 유형

1. 자신조차 스스로의 매력을 몰라서 그 매력을 발산하지 못하는 사람.

2. 아예 그런 매력조차 없는 사람.

 

자신의 매력이 무엇인지 스스로 알기란 매우 어렵기에 정말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고 그들과의 만남 속에서 정보를 얻고,

그들의 반응을 통해서 자신의 매력을 찾아볼 것. 특히 연애 혹은 연애의 시도를 통해서야 이성에게 어필할 수 있는 자신만의 매력을 알 수 있는 법이다.

연애를 못하는 것에 대해 스스로를 위로하고 변명하고 위안거리를 만들어 내다니..

사랑보다는 일이 중요하다? 연애보다 더 중요한게 있다? 이렇게 사람이 많은데 언젠가는 연애를 하겠지.

가장 최악 > 주변에서 자신의 진가를 알아보지 못한다고 믿는다.?!

 

But, 연애를 못해 본 사람이 어떻게 사랑보다 일이 중요한지 아는가? 누가 순위를 정했는가?

당신은 연애를 해본 적이 없는데..

물론 세상에는 사랑보다 중요한 일이 정말 많다.

그렇지만 사람들은 세상을 살아가며 온갖 평지풍파를 겪으면서도 그 안에서 서로 연애를 하고 사랑을 한다.

 

주변에서 자신의 진가를 알아보지 못한다는 건 정말이지 큰 착가이다.

혼자서만 생각하는 자신만의 매력이란 건 스스로에게나 해당되는 얘기지 아무것에도 쓸모가 없다.

 

지금 연애를 단 한 번도 하지 못한 당신에게 유죄를 선고한다. 다만 이 유죄는 집행유예이다.

이 기간 동안 당신이 온갖 방법을 써도 절대 연애를 하지 못한다면 그건 무죄다.

아무것도 실천하지 않고 시뮬레이션만 만들었다면 그건 명백히 유죄다.

 

연애를 하고 싶은 당신에게 결핍되어 있는 것은 무엇인가?

이제부터 진지하게 그 해답을 찾아보자.

당신이 충분히 매력적이고 매혹적이라면 세상의 늑대 같은 남자들이 가만 놔둘리 없다.

매력이라는 것은 스스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을 통해서 알 수 있는 종류인데 연애 경험이 없으면 도무지 알 수가 없다.

 

또 '나 같은 사람도 연애를 할 수 있을까?' 혹 '내가 무슨 연애를 해'하고 지레 겁을 먹으면 안된다.

연애를 하려면 어느 정도는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연애에서 가장 큰 적은 내면에 있는 나, 스스로를 초라하게 생각하는 자신이다.

이 세상에 아무런 매력이 없는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은

세상 모든 사람에게 매력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만큼

말도 안 되는 소리!

 

그러니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만의 매력을 찾아 발산할 수 있도록 용기를 갖자.



우리는 이 세상 속에 섞여서 수많은 사람과 함께 살아가야 한다. 싫어도 해야 하는 일이 있고, 좋은 것만 계속할 수도 없다.

연애를 하고 싶다면 일단 원활한 인간관계를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나홀로족들은 그 모든 배움의 장 혹은 만남의 장 자체를 차단하고 있다.


집에서도 자신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를 갖춰야 한다.

 

사람을 만나야 연애도 할 수 있다.

집 밖에서의 만남은 느슨해진 긴장의 끈을 한층 조일 것이고 그만큼 연애의 기회는 넓어질 것이다.



연애를 방해하는 것들은 참으로 많다.

 

연애에 있어 가장 큰 적은 다름 아닌 지금은 연애할 상황이 아니라며 스스로에게 핑계를 대는 행위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연애를 하기에 적당한 시기가 따로 있다는 것인가? 대체 그 시기라는 건 언제??

모든 일에 핑계와 이유를 만들자면 끝이 없다. 이제부터라도 연애를 방해한다고 생각하는 요소 자체를 생각하지 말자.

모두 나에게서 비롯된 원인이다. 그것들은 당신이 어떤 마음가짐을 갖느냐에 따라 내 앞의 커다란 장애물이 될 수도 있지만

아예, 문제조차 되지 않을 수도 있다.

주변에 남자가 들끊는데 연애를 못하는 케이스. 많은 남자들 중에서 내 남자가 없다는 건, 눈이 너무 높기 때문일까?

인간적으로나 친구로서는 분명 매력적이지만 여자로서는 어필하지 못했기 때문.

 

우리 여자들이 남자에게 나와는 전혀 다른 남성적인 모습에서 매력을 느끼는 것처럼,

남자들도 극도의 여성스러운 모습에서 여성으로서의 매력을 느낀다.

외모뿐만 아니라 내면의 여성스러운 아름다움이 표출되어야 한다.

 

자신의 여성성을 스스로 만족하며 즐기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질문해보자.

여자라서 행복하고, 여자라서 누릴 수 있는 많은 것을 거부하지 않고 기꺼이 즐기는지..

연애에 있어서만큼은 철저하게 여자여야 한다.

싱글 라이프의 가장 큰 장점은 누군가에 맞출 필요 없이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살면 된다는 것이다. 뭐든 내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언젠가는 외로움이 눈덩이처럼 점점 커져 당신을 압도할 수도 있다. 그래서 마침내 견딜 수 없게 되면 그제서야 누군가를 찾아 나선다.

하지만 이렇게 만난 사람들은 나를 더 외롭게 만든다.

 

진심이 없는 관계는 외로움공허함까지 더할 뿐이다.

세상을 가장 빨리 드라마틱하게 바꾸는 일이 바로 사랑에 빠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제와 똑같은 일상이지만 오늘 처음 태어나 세상을 보는 것 같은 순간. 세상 모든 사람들이 나를 향해 미소를 짓는 것 같고 좋은 일들만 계속 될 것 같다.

익숙한 것들이 새로이 행복하게 여겨진다면 그건 좋은 일일 것이다.

 

당신이 모르는 또 다른 세계가 궁금하지 않은가?

세상의 모든 연애와 사랑이 "난 너무나 행복해!"를 외칠 만큼 언제나 행복하다면 얼마나 좋을까.

어떠한 이별도 당사자의 입장에서는 죽을 만큼 아프고 힘들다. 설사 둘 다 미련 없이 헤어졌더라도 지난 시간과 추억을 잊는 것에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

 

모든 연애가 그렇게 비극으로, 눈물바람으로 끝난다면 누가 감히 연애를 하겠느낙?

그 안에는 분명 이 세상에서 지금 나보다 더 행복한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눈물 나게 기쁜 순간이 있다.

어제와 같은 오늘이지만, 연애를 하지 않은 어제와 연애를 하는 오늘은 하늘과 땅만큼이나 큰 차이가 있다.

 

여전히 지나간 사랑의 상처로 아파하고 힘들어하는가? 이제 당신은 의사가 되어 그 상처와 마주해야 한다.

세상에 극복하지 못할 사랑의 상처 같은 건 없다.


만사가 귀찮고 느슨해 보이는 여자보다는 긍정의 기운이 흐르고 적극적인 여자가 누구의 눈에라도 매력적으로 보이는 법이다.

그런 여자들은 하나같이 신체 구조도 안정적이다. 지나치게 살이 찌치도 마르지도 않았다는 것이다.

 

연애를 하려면 첫째도 둘째도 부지런해야 한다. 자신에게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자기 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남자도 마찬가지다. 당장 자리에서 일어나 자신과 주변 환경에 긴장감을 주자.

물론 처음에는 스스로 자각하지 못하지만 기준이 보통 여자 이상임을 알 수 있다.

이들은 드라마나 영화 그리고 연애담과 책을 통해 연애에 대한 지식을 쌓았다. 그러니 현실과 백만 광년쯤 떨어진 기준을 가질 수밖에.

 

자신의 눈높이를 정확하게 체크하자. 자신에 대해 현실 그대로 냉정히 적어보고, 다음으로 당신이 어떤 남자를 원하는지 적어보자.

최종으로 당신에 대해 적은 것과 당신이 원하는 남성상에 관한 것을 신중하게 비교해보자.

 

모든 문제의 해결은 문제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당신의 눈높이가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고, 진심으로 원하는 남자를 동시에 알아보자.

남자를 선택함에 있어 절대 충족되어야 하는 것과 어느 정도 양보나 포기가 가능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서로에게 익숙해지다 보면, 자신이 허용할 수 있는 선이 점저 더 관대해져 단칼에 자르기가 쉽지 않아진다.

돌이키기 힘든 경우까지 가기 전에 미리미리 남자에게서 절대 포기할 수 없거나 양보해서는 안 되는 부분을 살펴라.

그래야 나중에 내가 왜 이런 남자를 만나 연애했을까 하고 땅을 치며 후회하는 일이 없다.


친구는 유유상종이라 했던가. 친구들끼리는 신기하게도 연애 성향마저 비슷하다. 솔로 주변에는 솔로 친구들이 많다는 뜻이다.

주변에 연애하는 친구들을 만나보라. 그녀들이 연애하는 모습을 살피다 보면 어느 순간 알게 될 것이다.

 

연애에 정답은 없다는 것을.

 

그리고 친구들의 조언이 아니라 내가 주체가 되는 연애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혹시 연애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 친구가 주변에 없는지 훑어보라.



내가 마음에 드는 남자는 다른 사람 눈에도 좋아 보이는 법이다. 하지만 이미 그에게 짝이 있다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그들은 언젠가 싱글이 될 가능성을 안고 있다. 그러니 미래에 관계가 어떻게 변할지 모르니 행동을 조심하자.

당신이 연애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면 우선은 주변 인맥을 잘 활용해야 한다. 여자든 남자든 먼저 그들에게 괜찮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연애는 일생애 단 한 번만 일어나는 드라마틱한 사건이 아니다. 연애는 일상이고 학습이다.

친구들을 새로 만나고 사귀듯 연애도 이런 사람 만나서 사랑하고 저런 사람 만나서 사랑해봐야 한다.

 

우리의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 당신도 나도 누가 자신의 인연인지 절대 미리 알 수 없다.

그러니 늘 하던 대로 좋은 사람, 좋은 여자가 되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고 절대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라.



직접 겪어보고 경험해보지 않은 이상 사람 속은 알 수 있다.

흔히 사람들이 만나는 '이런 남자를 만나면 절대 안 된다'하는 기준은 자신들의 경험으로 만든 것일 뿐, 당신에게도 적용된다고 볼 수는 없다.

뭐가 좋고 나쁜지는 직접 경험해보아야만 확실하게 깨닫는다.

 

연애를 할 때 하하호호 웃기만 하는 게 아니라 눈물도 있어야 진정한 연애라고 할 수 있다. 그게 인간적인 거다.

그렇게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관계가 돈독해지는 것이다.

연애를 시작하기도 전에 나쁜 남자에 대해 너무 많은 두려움을 가지지 말길 바란다.

나에게 좋은 남자인지, 나쁜 남자인지는 사귀기 전까지는 아무도 모른다.



가장 손쉽게 택할 수 있는 솔로 탈출법 중 하나.

 

주선자는 일단 나와 어울리겠다고 생각할 만한 사람을 물색할 것이다. 그리고 서로 핑크빛 만남만 상상한다.

위험한 것은, 당신이 그 사람의 마음에 들 거라는 착각이다. 이런 심정으로는 실망만 따라온다. 당신이 기대했던 남자는 절대 그 자리에 나오지 않고 상상 속에서만 존재한다.

 

그리고 주선자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그녀가 소개하는 남자에 대한 신뢰? 내가 갖기 싫으니까 남한테 줄 수 있는 거다.

남자가 주선하는 소개팅도 위험하기는 마찬가지다. 그들은 우정이나 의리 같은 부분을 중요시 여기기에.

소개팅의 함정이 한두 가지는 아니지만 가장 유의해야 할 점은 너무 많이 앞서가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직접 상대를 만나서 경험하기 전에는 그 어떤 상상이나 기대도 하지 말자. 소개팅은 그저 소개팅일 뿐이다.



운명적인 사랑은 흔하지 않을 뿐더러 연애는 어쩌면 일상과도 같다.

우리 역시 단 한 번에 누군가의 눈에 차는 일은 좀처럼 일어나지 않는데 어찌 상대에게는 그것을 바라는걸까?


사람은 어느 정도는 겪어봐야 그 속내를 알 수 있다. 적어도 세 번 정도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

그를 나와는 맞지 않는 사람으로 밀어두는 것은 세 번 이후에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그러니 시간을 두고 알아갈 수 있는 그 사람의 매력, 혹은 나와 정말 잘 맞는 남자일지도 모르는 기회를 단 한 번의 만남으로 날려버리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자.


이상하게 연애를 하는 여자들보다 훨씬 더 이성 친구가 많은 모태 솔로들. 아는 남자들한테 어떠한 사심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다.

친구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으려고 확실하게 을 그어버리고 만다.

 

그동안 오랜 시간 알고 지내온 친구와 한순간 연인 사이로 발전한다는 게 쉽지는 않겠지만, 개중에는 남 주기 아까운 사람도 있다.

그런 남자는 과감하게 나의 남자로 만들어라. 에둘러가지 말고 정공법을 쓰면서 빈틈을 보이는 거다. 여자로 보이게 하는 것이 급선무.

알고 지내는 그와 연인 사이가 되고 싶다면 가장 먼저 그에게 여자로 보여야 한다.

친한 남자들과 끝까지 친구로만 지내야 한다는 법은 없다.

 

당신이 그 남자의 여자로 새로 태어난다면, 그는 당신의 남자로 새롭게 다가올 것이다.



연애에 한 치의 오차도 없는 매뉴얼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백이면 백, 천이면 천이 모두 특별하고 나름의 입장과 상황이 존재한다.

연인들의 진도는 쌍방이 조율해야 하는 문제이고, 상대에 따라 완급을 조절해야 한다.

스킨십에 대해 환상은 버리고 단계별 진도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특히 모태 솔로에게 있어 성관계란 상당히 복잡하고 미묘한 문제다. 첫 경험 자체도 유쾌하지 않을뿐더러 막연한 불안함도 있다.

 

너무 빨라도 곤란하겠지만 미루기만 한다면 평생 제대로 연애해보지도 못하고 나이만 차곡차곡 쌓여갈 수도 있다.

당연한 얘기지만 나이가 들수록 더욱 어려워지고 복잡해지는 것이 연애다.

그러니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진정한 연애다운 연애를 하길 바란다.

지극히 평범한 외모와 스펙인 그녀가 연애에 있어 선수일 수 있는 이유. 먼저 상대를 잘 파악한 다음 그가 원하는 대로 행동하는 것.

본래 자신의 성격과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고 그걸로 남자를 만날 수 있으면 가장 좋겠지만 만약 그렇지 않다면 자신을 바꿀 수도 있어야 한다.

그렇다고 순종하라는 의미는 아니다. 연애에 있어 진정한 승자는 연애의 주도권을 잡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상대에게 맞춰줌으로써 겉보기에는 그가 모든 주도권을 쥐고 있는 것 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그게 아니다.

당신은 그 남자가 바라는 이상형이 되었으며, 그는 당신을 절대 놓치고 싶지 않다. 이보다 더 쉽고 현명한 연애 공략법은 없다.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스타일이라는 것이 있다. 우리의 취향은 어느 한쪽으로 편중되기 마련이고 좀처럼 바꾸기도 쉽지 않다.

당신이 변해야 하는 이유는 딱 한 가지다. 절대 지겨운 여자, 늘 똑같은 여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다.

 

남자는 시각에 약한 동물로 언제나 새로운 자극을 원한다. 아무리 이상형에 가까운 여성을 만났어도 가끔은 다른 타입의 여성에게 끌린다.

사소한 것이라도 항상 변화하는 여자가 마지막까지 웃을 수 있다.



첫인상이 연애를 좌우한다.

 

가급적 사람들이 드나드는 것이 보이지 않는 벽 쪽을 향해 자리를 잡는 것이 좋다. 기본적으로 상대의 눈을 맞추고 이야기 하라.

대화를 나눌 때는 상대의 말에 리액션을 해주는 등 관심을 보여라. 그리고 여자들만 할 수 있는 행동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보라.

거울을 보거나 화장 고치기, 손전화를 들여다보는 행동은 금물. 마지막으로 아무리 자신의 타입이 아닐지언정 무례해서는 안된다.

비단 상대한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주선한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기본 예의가 아니다.

 

첫인상을 좋게 남기는 것은 기본적인 것들을 지키는 것에서 시작된다. 명심할 것은 상대가 마음에 든다면 어떻게든 호감을 표현하라는 것이다.

대부분 여자들의 장점이자 단점은 말이 많다는 것이다. 말이 많으면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어서 좋지만, 그만큼 말실수도 많게 마련이다.

 

걱정을 할 때도 요령껏 적당히, 또 다른 남자와 비교하는 것은 안하는 게 좋다. 은어와 비속어 사용도 자제하고 내숭에도 정도가 있다.

데이트 비용은 남자 6, 여자 4 정도는 부담하겠다는 생각을 가질 것. 보는 앞에서 화장 고치는 것도 피하자.

 

연애는 사람과 사람이 관계를 맺는 것으로 기본적인 예의는 지켜야 한다. 거기에 주변과 상대를 배려하는 모습이 더해지면 당신은 그야말로 최고로 멋진 여자가 될 것이다.

사람을 감동시키는 것은 상대가 나를 배려했을 때다. 그런 모습에서 남자들은 감동한다.


밀당은 연애에 있어 필요악 같은 존재다. 연애에 진실과 솔직함만 존재하지 않는다. 연애는 눈에 보이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그래서 불안하다.

연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누가 주도권을 잡느냐이다.

 

연애는 정확한 측정이 불가하지만 두 사람이 똑같은 무게로 사랑할 수는 없다. 이왕 연애를 할거면 당신이 주도권을 잡는 것이 여러모로 편하다.

만나자고 할 때면 적당히 시간 없는 척도 해야하고 상대를 안달하게 만드는 구석도 있어야 한다. 그게 밀당의 기본 원칙이다.

 

대부분의 여자는 멀티플레이가 가능하다. 그러나 남자들은 모든 일을 수직 구조에서 처리한다. 시간이 지나면 연애의 순위가 밀려 나간다.

그렇다면 이 시간을 최대한 길게 늘이는 방법밖에 없다. 밀당이 주는 가장 큰 장점은 적당한 긴장감을 준다는 것이다.

밀당의 필요성은 한마디로 쉬운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서이다.

 

한 가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밀당 하는 티가 나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제대로 당길 줄 아는 것, 이것이 밀당의 최대 관건이다.

당신은 상대로 하여금 '아, 내가 정말 그녀에게 있어 중요한 존재구나'하고 느끼게 만들어야 한다.

그 순간 남자는 당신에게 애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집중할 것이다.



연애의 출발은 호기심이다. 호기심이 있어야 노력도 하고 애도 쓰는 법이다.

 

당신이 상대에게 궁금한 여자가 되는 법은 간단하다. 자신에 대한 정보를 너무 많이 당신 입으로 흘리지만 않으면 된다.

그가 알아가야 할 몫은 그에게 맡겨두자. 재미를 빼앗지 말자.

 

우리는 여자 친구가 되어야지, 이미 십 년을 함께 산 아내 같은 존재가 되어서는 안 된다.

 

그에게 물음표 같은 존재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궁금한 여자가 되는 것은 당기는 것이다. 당기는 것은 그가 내게 오도록 만드는 것이다.

그가 나를 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당신이 여유를 가질 때 당신의 연애는 빛을 발할 것이다.



올바른 대화는 상대의 이야기를 제대로 듣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나와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들을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귀뿐 아닌 눈과 표정으로 듣는 것이다. 리액션도 아무것도 없다면 말하는 사람은 이내 지치고 만다.

 

상대의 말을 잘 들어주는 것에 성공했다면 당신도 말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최소한의 공통분모는 있게 마련이다.

모든 분야에서 전문가가 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최근 이슈가 무엇인지 정도는 알고 있어야 대화가 자연스럽게 흘러간다.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검색하는 정도로는 부족하다.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이다.

 

연애를 잘하는 여자를 보면, 대체로 상대의 이야기도 잘 들어주지만 말을 잘하기도 한다.

 

만나면 대화가 즐거워야 한다. 대화가 통한다는 것은 지식이 많은 것이 아니라 관심사의 폭이 넓어 어떤 이야기라도 주고받을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남자들과 유쾌한 대화가 되는 여자는 근사한 외모만큼이나 경쟁력 있는 무기임에 분명하다.



단지 외롭다는 이유만으로 연애를 하는 것은 위험한 생각이다. 이것은 연애를 위한 자세가 아니다.

연애는 그 사람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이다. 결과이지 목적이 되어서는 안된다.

 

내가 사랑해도 좋을 사람, 나를 사랑해주면 좋겠다고 생각이 되는 사람을 찾을 때까지 기다리자. 당신이 지금 외로워서 보내는 시간은 결코 시간 낭비가 아니다.

사람은 결국 누구나 혼자고 외롭다. 연애는 외로울 때가 아닌 정말 그가 내 사람이라 생각될 때 시작해야 한다.

 

한 정신과 의사는 결혼하기에 가장 좋은 때는 외롭거나 결혼 적령기가 아니라 혼자서도 충분히 행복할 때라고 말한 바 있다.

혼자서도 괜찮지만 함께라서 더 행복한 사람을 만났다면 당신은 사랑하고 결혼을 해도 좋다.

 

행복하게 연애를 하는 것, 그것이 우리의 최종 목적임을 잊지 말자.



'좋아하다'와 '사랑하다'의 경계는 확실하지 않아 이 둘을 구분하는 것은 어쩌면 그 연애가 끝나고 나서야 알 수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당신이 연애를 시작하기 전에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하는 문제가 있다. 당신이 그를 좋아하고 만나면 즐겁게 데이트하는 연애를 원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 이상의 의무와 감정을 요구하는 사랑을 원하는 것인지 구분할 필요가 있다.

 

쉽게 비유하면 일종의 게임과도 같다. 당신이 원하는 것이 전자, 연애라면 힘들게 끝까지 갈 필요는 없다.

하지만 후자, 사랑을 원한다면 사랑이 아픔을 수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한다. 사랑은 아프거나 힘들다고해서 쉽게 버리거나 끝낼 수 있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사랑은 유효기간 따위는 없다. 그리고 행복만 존재하지도 않는다. 이미 상대에게 반한 시간은 지나가고 단점이 보이기 시작하므로 그것마저 다 끌어안을 자신이 있어야 한다.

 

사랑과 연애를 구분 지을 수 있는 것은 어쩌면 시작하기 전이 아닌지도 모르겠다.

연애를 하고 어느 정도는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적어도 미리 생각 해볼 수 있다.

 

당신은 연애를 원하는가? 아니면 사랑을 원하는가?

 

선택은 각자의 몫이며 감당할 수 있는 그릇의 크기도 스스로 가늠해 보아야 한다.

그래야 나중에 다시는 사랑 같은 것은 하지 않겠다고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는 최악의 상황을 막을 수 있다.



연애를 시작했다고 항상 불같은 사랑을 하는 것은 아니다. 연애를 시작했으니 호감으로 출발해서 좋아하고 사랑하는 모든 과정을 거치길 바랄 것이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열정적으로 사랑할 수 있다면, 그것이 최선 아닐까.

 

당신은 사랑의 끝을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두 사람이 원없이 사랑하고 더 이상 아무런 미련이나 아쉬움도 없을 때가 아닐까 한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사랑하는 이 마음을 끝까지 가지고 갈 수 있을까 생각했다. 바로 상대에게 사랑을 주겠다고 마음만 먹으면 된다.

지금 이 순간 자신이 사랑하고 있음에 행복할 수 있다. 사랑을 할 때는 상대에 대한 기대 또한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왕 연애를 할 거면 진실한 사랑을 하자. 당신이 기대만 않는다면 어떠한 선물이 주어져도 감사할 것이다.

때로는 당신조차 자신의 마음을 알 수 없을 때가 있다. 그런데 사랑한다는 이유로 그 모든 것을 알아주기를 바란다면 그건 무리다.

그는 함께 손을 잡고 앞으로 나아가는 존재다. 연애의 최종 종착역은 사랑이다. 그리고 사랑은 자신만의 길을 찾아내는 것이다. 욕심과 기대를 빼자.

연애는 각자의 선택이고 취향의 문제일 뿐이지 그것이 어떤 특출한 능력이 될 수는 없다.

남들은 당신이 연애 경험이 많건 적건 별로 관심이 없다. 그녀들이 관심 갖는 것은 당신이 만나는 남자 친구일 것이다.

연애 경험이 없다는 것은 주어진 과제일 뿐, 당신은 앞으로 그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당신만의 방법을 찾아서 잘 적용하면 된다.

오히려 연애를 많이 했지만 실속 있는 연애는 하지 못한 채 그저 의미 없는 데이트만 지속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게 더 창피한 일이다.

 

주변에서 연애를 하면 예뻐진다는 말을 한다. 그렇듯 연애를 안 할수록 더 밝고 활기차게 행동하고, 당당하게 살아야 한다.

긍정적인 마음과 자신감을 가지면 비로소 당신에게도 연애 경험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는, 그런 연애의 기회가 찾아올 것이다.

연애는 모든 남자를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단 한 사람, 그러니까 일대일의 문제다. 연애만 했지, 사랑은 못해본 사람들은 수두룩 하다.

여기서 사랑이란 시간이 지나도 내가 그 사람을 사랑했음을 인정하고 그것이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 있는 것이다.

제대로 된 사랑은 웃고 떠드는 자리에서 무용담이나 안줏거리로 올리지 않는다. 떠벌리는 사람은 단순히 자신을 과시하고 싶은 것이다.

 

오는 사람 마다 않고 가는 사람 잡지 않는 식의 연애는 유희일 뿐이다. 사랑은 절대 무용담이 아니다.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연결하는 보이지 않는 끈에 관한 것이고, 진심이어야지 척이나 흉내내기가 불가능하다.

 

양이 많은 사랑보다는 질적으로 우수한 사랑을 하라. 단 한 번의 진실한 사랑이 열 번의 진심이 담기지 않은 연애보다 훨씬 낫다.


인간은 유일하게 '연애'가 가능한 동물이다. 우리가 서로 만나서 연애를 하는 이유는 바로 사랑을 하기 위해서다.

연애는 누군가의 마음에 내 마음이 가서 닿는 일이다. 그리고 그것에는 진심공감이 있어야 한다.

 

아직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지 않았기에 또다시 누군가로부터 상처를 받고 싶지 않은 그녀들,

자신의 인생에서 연애가 없어도 별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는 그녀들,

그리고 자신감이 없어서 이미 이런 생활에 무뎌져 연애에 발을 내딛기 두려워하는 여자들도 있다.

 

연애라는 것은 무궁무진한데, 용기를 내지 못해 이를 놓쳐버리는 건 너무 아깝다. 충분히 행복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박탈하지는 마라.

이제 좀더 마음의 문을 열고 용기를 내어 한 발짝 밖으로 디뎌보라. 다가오거나 다가가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밖은 여전히 찬바람이 불고 눈보라 치는 겨울일지라도 당신은 그곳으로 걸어 나가야 한다.

당신에게 따뜻한 마음과 체온을 전해줄 누군가는 반드시 있기 때문이다.

 

행복은 결국 내가 찾는 것이다. 먼저 마음이 열려 있어야 무엇이든 가능하다.

연애가 당신의 인생을 바꾸어놓을 수는 없어도 최소한 당신의 마음을 위로할 수는 있다.

당신 스스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았을 때 연애도 사랑도 모두 가능하다.

 

 

Good bye Sol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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