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국가가 키워라 - 보육원 의무 교육화
후루이치 노리토시 지음, 한연 옮김 / 민음사 / 2016년 9월
평점 :
절판


모유수유 신화를 지나면, 세살까지 엄마가 키워여한다는 신화에 맞닥뜨리게 된다. 책을 읽으며 돌이켜보면 실제 연구 결과나 관련 도표같은 것들은 직접 본적이 없었다.(있다면 누군가 빨리 내게 보여주시오. 얼른 다시 데려와서 그냥 엄마집에 쳐들어가 살련다.. 안되면 절에 들어갈까나. 아기랑 같이 좀 받아주세여..) 돌을 넘긴지 한달째, 어린이집에 맡겼다. 적응기간을 지나 6시간 씩 꾸준히 맡기게 되니 진짜 살 것 같다. 그간 숨쉬는 것만 빼고 모든 것들을 아기와 공유해오다가 인간으로서 다시 삶을 되찾고 있는 기분이랄까. 그리고 생리가 시작되려는 조짐이 조심씩 찾아오고 있다. 아.. 2년간 생리 안해서 왕 조았는디. 이건 좀 아쉽네.
책 첫장부터 마음에 드는 그야말로 사이다 같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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