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의 반란 - EBS 다큐프라임 화제작!
EBS <놀이의 반란> 제작팀 지음 / 지식너머 / 201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번에 제대로 된 반성 가져다 준 너무나 감사한 책 '놀이의 반란'

 

책은 '놀이'는 아이의 본능임을 강조하며,

'가짜 놀이'가 아닌 제대로 된 '진짜 놀이'에 대해 설명을 해가요.

또한, 아빠 놀이, 엄마 놀이를 나누어 소개하며,

아빠 놀이가 아이에게 주는 엄~~청난 영향들과 숨은 비밀들을 알려주죠.

그리고 연령별 놀이 방법, 좋은 장난감 선택, 아빠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 등

실생활에 바로 접목시킬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을 제시해 줍니다.

 

 

 

 

자유방목 육아를 실천하는 엄마, 리노어 스케네이지

한때는 미국 '최악의 엄마'(Ameria's Worst Mom)라는 꼬리표를 붙이고 다니기도 했지만,

(10세의 아들에게 뉴욕의 지하철을 타고 혼자 집에 찾아오도록 했던 경험 때문에)

지금은 그녀의 도전인 '프리레인지 키즈 운동(Free Range Kids Movement : 자유방목육아)'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아이에게 스스로 놀이를 하거나 책을 읽으며,

재밌게 자신의 시간을 보내도록 하는게 이 운동의 핵심이라고 해요.

강력하고 달콤한 '자유'를 통해

아이 스스로가 책임을 질 줄 아는 것까지 가르치는 양육방식입니다.

 

단, 아이를 믿고 이 사회를 믿어야만 실천에 옮기실 수 있답니다 ^^


 

평소 '방목'을 부르짖지만...

무서운 세상을 탓하며 곁에서 꼭 붙들고만 있는 아들인데

조금 더 오픈 된 마음으로 이 사회를 바라봐야겠단 생각을 했답니다.

 

 

 

 

사회적 지휘에 관계없이 아빠의 양육참여도가 높을 수록 자녀의 지능지수도 높았다.

사회적 지위에 관계없이 아빠의 양육참여도가 높을수록 자녀의 사회적 지위도 높았다.

모든 걸 말해주는 두 문장이예요.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의 리더십을 키우는 가장 쉽고도 확실한 방법'은

'아빠 놀이'라고 합니다.


 

 

 

진짜 놀이 = 즐거움 + 자발성 + 주도성


놀이를 통해 즐거움을 얻을 수 있고,

놀이의 시작과 끝을 아이 스스로 정하는 자발성과 주도성을 가지며,

 

무엇보다 놀이를 통해 무엇을 얻고자 하는 목적이 없을 때

'진짜 놀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저 같은 '학습형 엄마들'은 꼭~~~

'놀이를 통해 얻어고 하는 목적'은 잠시 내려놓으시고,

조용히 아이가 원하는대로 무조건 따라가주셔야 합니다 ^^

 

 

 

생후 48개월부터 만 6세까진 전두엽이 가장 왕성하게 발달하는 시기로

뇌가 학습을 할 수 있는 준비가 된 상태라고 합니다.

하.지.만.

무리한 선행학습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특히 초등 입학 전 암기위주의 학습은 일시적인 발달만 가져올 뿐

실제론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것보단 놀이를 통한 다양한 사고와 경험을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걸 말해주고 있어요.

놀이는 창의력, 상상력, 집중력, 문제해결능력, 판단력 등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

전두엽을 크게 발달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 합니다.

 

 

과연 우리 대한민국 아이들은 놀고자 하는 욕구 풀어가며~

제대로 된 놀이를 통해 행복한 아이들로 성장하고 있을까....

하는 생각을 조심스레 해 보았어요.

제 주위의 모습들만 본다면 NO!

물론, 저희 집 모습도 포함이구요.

 

공장에서 똑같은 물건들을 찍어내듯,

똑같은 아이들로 만들고 있는 '교육 환경' 속 창의력 있는 아이를 길러낸다는 건

물론 힘들거란 걸 잘 알고 있어요.


그러하기에 책 '놀이의 반란'은 답답한 제 마음을

한결 가볍게 만든 책임에 틀림이 없네요.

지금도 '가짜 놀이'에 푹~ 빠져 계신 분들 계신다면...

어서어서 '놀이의 반란' 책 읽어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