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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그곳, 거기서
소소열 / 조은세상(북두) / 2018년 7월
평점 :
판매중지
작가님 작품은 처음 읽었는데 느낌이 잔잔하네요.
아마도 남주인 우기와 여주인 송이의 작품 속 캐릭터와 주 배경이 된 시골 풍경속에 두 사람의 모습때문에 더 그런것 같습니다.
우기는 어머니와 반목할 뜻이 없다지만 조금은 유약해 보이는 캐릭터로 보였습니다.
송이와의 관계를 어떻게 허락받을지 궁금했는데 혜연의 지난 과오가 다시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거네요.
송이는 처음부터 타인을 배려하고, 순수하고 착한 모습 그대로 남아있네요.
그래서인지 우기에게 송이라는 그 자체가 삶의 낙이자 안식처였네요.
어찌보면 현실에서는 볼 수 없는 해피엔딩이지만 그럼에도 누구나 바라는 마지막 모습이라 좋았습니다.
작가님 다음 작품도 기대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