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역사

조선 왕을 말하다 - 이덕일 역사평설 ㅣ 조선 왕을 말하다 1
이덕일 지음, 권태균 사진 / 위즈덤하우스 / 2010년 5월

어렸을 때부터 나는 특히 역사를 좋아했다. 내가 살고 있는 이나라, 땅에서 일어났던 일들이 이처럼 스펙터클 하고 손에 땀을 쥐게하는 일련의 사건들, 이러한것이 모여 역사가 되어 나의 관심을 끌기 충분했던 것이다. 특히 우리 역사 중에 내가 살고 있는 바로 이전의 시대 조선사는 가장 관심을 가졌던 역사이다. 조선을 열어제낀 태조와 공신들, 반대편에 섰던 인물들..그하나하나의 신념과 사건들이 이어져 현재를 만들었다는 사실에 다시한번 현재를 잘 살고 정의를 위해 살아야 우리 후손들이 좀 더 좋은 세상에 살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조선 초기 군강신약에서 후기로 올 수록 군약신강으로 끊임없이 흘러 어이없는 사대주의와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훈구파들의 외세에 대한 굴욕, 중상모략, 당쟁은 현재까지도 이어져 오늘날엔 아예 역사를 송두리채 바꾸려고 하지 않는가? 통탄할 일이다. 보수세력들은 이러한 역사의 실패를 보지 못하고 그대로 답습하려는 것은 민중들을 생각하지 않고 오직 자기들의 안위와 대대손손 기득권을 잡고 가겠다는 욕심이 이런 화를 부르고 있는 것이다. 이책을 보면 위기의 시대마다 민중봉기가 일어 났던게 공통점이다. 지금쯤 민중봉기가 일어나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마저 들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