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어휘가 독해다! 초등 국어 어휘 입문 - 초등 1~2학년 문해력 학습 초등 EBS 어휘가 독해다 국어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지음 / 한국교육방송공사(초등) / 2020년 12월
평점 :
품절


한달 좀 남은 시간

예비초가 초1이 되기 전 준비 할 수 있는 기간이다

엄마가 책을 읽어주는 것을 좋아하고

항상 궁금한게 많은 아이다

책을 읽다보면 모르는 단어 궁금한 말이 왜이렇게 많은지

책한장을 쉽게 넘기질 못한다

첫째는 몰라도 그냥 넘겼던 아이라

이런 둘째의 반응이 너무 반가웠다

궁금해서 물어보면 대답해주고 같이 찾아보고 했던 시간이 있기에

아이가 어느정도 어휘는 잘 알고 있으리라 믿었었다

그치만 아직 모르는 어휘가 수두룩.

학교가기 전 어휘를 하나라도 더 알고 있으면

수업을 이해하고 따라가기에 도움이 될 것 같아

EBS 어휘가 독해다를 접하게 됐다.

EBS 국어 어휘 시리즈 어휘가 독해다는

초등 1, 2 학년을 위한 입문

초등 3, 4학년을 위한 기본

초등 5, 6학년을 위한 실력

이렇게 총 3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어휘가 독해다

입문(1,2학년)

EBS

주교재와 답지가 분리되어 있지 않고

한권의 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과서 어휘 126개가 수록되어 있어

초등학교 교과서에 자주 나오는 어휘를 학습할 수 있다.





구성

어휘 소개하기 - 어휘익히기 - 어휘 더하기 - 어휘 다지기 - 어휘 펼치기




차례

1강이 하루 6쪽 3장씩 총 22강으로 구성되어 있다.

초등 입문 책인 만큼 자음, 모음부터 시작하고

초등 저학년 수준에 맞게

학교, 친구등에 대해 생각하고 표현해 보는

주제들로 구성되어 있다.




1강과 2강으로 알아보는 어휘가 독해다의 구성


어휘 소개하기


어휘 공부를 하기전에 퀴즈, 낱말, 다른 그림, 숨은 그림 찾기 등을 하며

재미있게 시작한다

아이가 알고 있는 어휘와 모르는 어휘를

스스로 미리 체크해 볼 수 있다.



어휘 익히기 & 어휘 더하기

1강은

어휘 설명 대신 자음과 모음에 대해 알아보고

바르게 말하는 것을 익힌다.


2강부터 어휘 익히기가 나온다

초등 교과서에 자주 나오는 어휘들을

사용되는 예시와 그림으로 쉽고 자세히 알려주고

비슷한 말로 어휘실력을 다진다.

어린이 국어사전을 연상케 하는

정리된 어휘와 그림은

아이에게 좀더 쉽게 어휘를 알려주기도 하지만

시각적으로 아이가 다가가기 쉽다.

어휘 익히기 끝에 어휘 더하기가 나온다

발음은 같은데 글씨 쓰기는 다른

어렵고도 쉬운 우리나라 말이다

어른인 나도 아직까지 헷갈리는 단어가 많은데

아이는 더욱 헷갈릴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 헷갈리거나 함께 알아두면 좋은 어휘까지

공부할 수 있다.



어휘 다지기


어휘 익히기에서 공부한 어휘들을

되짚어 보고 문제풀이로 확인해 본다

간단한 객관식 문제부터

낱말퀴즈, 미로찾기, 만화나 일기의 형식의

다양하고 재미있는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어

아이들이 문제풀이를 힘들어 하지 않고

재미있게 풀 수 있다.

게다가 마지막에 받아쓰기가 있다.

QR코드를 실행해서 나오는 선생님의 말을 듣고

받아쓰기를 하는데

초등입학 준비에 빈틈을 하나씩 채우는 기분이다.



어휘 펼치기

글을 혼자 읽기 힘든 저학년에게

자칫 글밥이 많으면 기피 할 수 있는데

아이들이 읽어봤을 내용들의 이야기들과

만화나 그림을 통해서

배운 어휘들이

사용되는 속담이나 고사성어까지

학습 할 수 있다.



답지

기본, 실력 책에는 답지가 분리가 되는듯 한데

입문책은 문제수가 워낙 적어서 그런지

답지가 본교재에 붙어 있다.

어휘더하기에 나온 문제 답과 해설이 나오는데

정답이 맞다 하더라도

해설을 한번 더 읽어보고 익히면 좋을것 같다.


붙임딱지

그림그리기도 좋지만 스티커 붙이기도 좋아하는

우리 집 어린이의 취향저격!

딱딱한 문제집이 아닌 즐겁게 놀이하는 기분이 들게하는

세심한 구성이라 느꼈다.


직접 풀어본 후기

자음과 모음의 발음을 익히고 단어를 쓰는데

문제집을 보며 '이걸 언제 다 쓰나..'란 생각의 엄마와는 달리

너무 즐거워 하며 풀어내는 아이였다.

각각의 자음과 모음에 해당하는 단어를

하나씩 생각해내며 즐겁게 쓰는 아이에게

엄마는 이런 단어가 생각났는데 라고 말하니

그때부턴 본인이 쓰고나서

"엄마는 어떤 단어가 생각났어?"라고

꼭 물어보고 서로의 생각을 이야기하며

놀이하듯 재미있게 공부했다.


문제 수가 많지 않고 문제들이 재미있어서

아이가 게임하듯이 풀었다.

어휘 펼치기 글은 자기가 아는 이야기라며 신나서 설명하고선

큰따옴표, 띄어쓰기도 이제 자신있다며

자신만만하게 글씨쓰는 후니였다.




1강이 끝나고 바로 옆에 있던 2강의 그림을 본 후니는

바로 2강을 하겠다기에 말렸다.

그래야 다음날 더 하고 싶어할걸 아니까요


하교길의 너의 표정은 저렇구나~

개구진 표정이 딱 후니다

한참 깔깔깔 웃다가

아는 낱말에 체크하기를 하는데

생각보다 더 많은 단어를 모르는구나 라는 생각에

어휘공부의 중요함을 다시한번 느낀다.


어휘 익히기는 문제는 없지만

단어장 같은 느낌이라

혼자 글 읽기 싫어하는 아이에게

다 읽어줘야 하는 수고스러움이 생기겠다 싶었는데

간단한 문장으로 아이 스스로 잘 읽고

그림을 보며 엄마와의 상황극으로

더 쉽게 재미있게 익혔다

오늘 아침 등원길에 모르는 아이가 후니를 보며 인사를 했는데

그게 영~쑥쓰러운건지 어색한건지

몸을 배배 꼬며 내옆에 딱 붙어 서있었는데

"훈아 이런상황에 어울리는 말이 뭐였더라?"

"아!서.먹.하.다!!!!"

어찌나 크고 또박또박 얘기하는지 말하고 나서

서로 얼굴 빨개지게 웃음 찾느라 고생했다.


그림으로 된 보기를 좋아한다는걸 새삼 깨달았다

아무래도 아직 글자보단 그림이 익숙하기 때문에

시각적으로 더 끌리나 보다

사다리타기는 게임기가 되었고

초성보고 낱말쓰기는 퀴즈가 되었다.

따라다라 딴딴~음향효과 넣어주니 신났다

어휘를 읽을때 비슷한말은 한번 읽고 넘어갔는데

문제에 나와서 다시 한번 더 읽고 익힐 수 있어 너무 좋았다.


만화와 그림을 보며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던 후니

아빠 등에 종이 붙여 장난치던 모습과 같은 그림에

흠짓하던 너의 모습 엄마는 봤다

실생활과 연계해 그림과 만화로 어휘를 익히니

아이에게 더 와닿는것 같았다.


모든 것의 기본은 국어라고 생각한다

특히나 초등 저학년은 국어가 제일 중요한 과목이 아닐까 싶다

책을 많이 읽고 스스로 어휘를 확장 시킬수도 있겠지만

쉽지 않다

어휘를 익히고 익숙해질수록 책도 더 쉽게 이해되고

학교 수업도 잘 적응 하지 않을까 싶다

어휘책 하자고 하면

놀다가도 뛰어오는 아이보며

아이가 좋아하고 아이에게 필요한 문제집은 따로 있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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