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박사를 꿈꾸며

똥을 빚는 쇠똥구리 - 어린이 파브르 곤충기 1
고바야시 세이노스케 지음, 정병수 그림, 최영미 옮김 / 을파소 / 2003년 7월

우리 큰아들은 초등학교 2학년인데,곤충에 무척 관심이 많은 아이랍니다.여름이면 거의 풀밭에서 살다시피해요.잡기도 잘하고 관찰하는 것도 재미있어하지요.초등학교2학년치고는 곤충에 대해 많이 아는 것도 사실이예요.저도 잊고 있던 완전변태,불완전 변태곤춯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더군요.그래서 서점 같은곳에 가면 곤충에 관한 책을 많이 사다 주곤 해요.이책의 시리즈들은 아주 그림이 좋더군요.사진에서는 볼 수 없던 세밀한 부분까지 볼 수 있어 아이가 무척 좋아 해요.시리즈 끝까지 구입해서 선물할 계획이예요.그런데 책값이 다른 책보다 비싼 편이더군요.부모하기 참 힘들어요.ㅎㅎㅎ

빨강머리앤의 마음으로

빨간 머리 앤 - 개정판 ㅣ 삼성 어린이 세계명작 (저학년) 2
루시 M. 몽고메리 지음, 권신아 그림, 백승자 엮음 / 삼성출판사 / 2003년 8월

사내애만 둘 있는 아줌마랍니다.요즘 아이들은 온실 안의 화초처럼 너무 연약한것 같아,앤의 이야기를 읽어 보고 느끼게 해 주려고 구입했어요.여자아이지만 주워진 운명에 굴하지 않고 열심히 생활하는 것을 보니,어른인 저도 느끼는 바가 있더군요.우리아이들도 부디 용기를 가지고 세상을 잘 헤쳐 나가길 빌어 봅니다. 내용도 저학년이 읽기에 부담가지 않고,그림도 너무 예뻐서 상상의 날개를 펴 보기에 충분 할 것 같더군요.좀 더 많은 시리즈가 나왔으면 좋겠어요.전집류에 있는 그런 것들 말고 좋은 소설이나 명작 같은 것들 말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