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은 서재에서 시작되었다
정윤희.박환희 지음, 임수식 사진 / 카모마일북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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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은 서재에서 시작 되었다'

-정윤희 / 박환희 저

-출판사 : 카모마일북스


이책을 처음 접하고 생각 한 키워드는 서재, 독서, 인생, 문학 이렇게 4가지였다.

책 제목에서 부터 이러한 4가지 키워드의 냄새가 물씬 물씬 느껴졌다고나 할까..?


오랜만에 가벼운 책을 읽는 거여서 나름 설레기도 했고, 그만큼 기대도 되었다.

요즘 무거운 책들만 읽었더니 가벼우면서도 나를 자극할 만한 책을 찾았었는데

마침 좋은 기회가 생겨서 읽어보게 되었는데, 만족할만 하다 ㅋ.ㅋ


책을 읽고 내게 많은 생각을 주었던 구절을 몇개 적어 보았다.


1. 내가 존엄하고 소중하면 다른 사람도,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존엄하다는 것을 알고 대했으면 해요.


2. 문학은 자기를 반성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그러면서 새로운 세상을 열게 해주는 힘도 있다. 

물론 그 문학 안에는 음악처럼 순수한 기쁨의 세계도 있다.


3. 옛날에는 아버지가 아이들을 가르쳤는데, 지금은 자본의 메커니즘이 아이들을 가르친다. 아이들은 자본이 가지고 있는

메커니즘 아래에서 교육을 받고, 부모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자본의 메커니즘으로 아이들을 들여보내기 때문이다.

아버지가 아이들을 어떻게 할 수 없는 시대 같다.


4. 지금 우리가 누리는 안락함과 경제적 뒷받침, 그런 편의성 같은 것을 누가 만들었는지 젊은이들은 모르고 있다.

물론 아버지 세대들의 과오도 많지만, 기성세대들의 과오는 그렇게 강조하면서 그들이 만들어낸 과실 안에서

누리는 것은 너무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5. 젊은이들이 보수화되는 것이 돈의 지배를 받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책을 안 읽는 것에도 문제가 있다.


6. 자기계발서 좀 그만 읽고 소설을 읽으라고 권하고 싶다. 상상력이 미래의 원동력이다.


7. 밑바닥에 다녀오면 내가 일상에서 누리는 것도 알고 보면 행복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우리가 행복하다는 것을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8.남들이 끝이라고 절망할 때 난 시작이라고 생각했다.


9. 이것저것 경험해 보는 게 좋다. 언젠가 다 내 것으로 돌아온다. 무엇이든지 과하다 싶을 정도로 하는게

손해 보는 것이 아니다. 다 어울려 하나로 집약될 때가 있다. 여러 우물을 파되, 남들보다 더 깊게 파라.


10. 사람의 얼굴에 쓰여 있는 것, 말의 깊이, 이 모든 것의 원천은 책이다.


11. 내용을 보고 다시 목차를 보는 것은 내가 본 것이 무엇인지를 되새기는 방법이다.


12. 저자의 서문도 유심히 본다. 저자가 이 책을 쓴 의도를 보는 것이다.

에필로그도 중요하다. 에필로그는 생각을 정리해준다.


13. 책은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을 가게 해주는 간접체험의 수단이자 지식의 보고, 그리고 내가 갈길을 알려주는 나침반이다.

또한 마음의 밭을 가는 쟁기이기도 하다.


14. 역사는 미화하거나 숨겨서는 안 되는 것임을 깨달았다.


15. 학생들에게도 제일 중요한 것은 뭔가 하나에 완전히 몰입해서 끝을 보려는 자세,

그게 없으면 콘텐츠 연구는 어렵다고 조언해줘요.


이렇게 몇가지 구절들이 나에게 많은 생각을 안겨 주었다.


내가 대우 받기를 원하고 존경받기를 원한다면 다른 모든 것들에게 내가 원하는만큼 배풀어야 한다.


독서를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고, 나를 한번 더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되었다.


현 시대의 교육이 잘못 되었다는 생각이 더 확고해 졌다. 자본주의 경제체제 밑에서 서로 물고 뜯는 경쟁만 배운다.

공생이 아닌 나 혼자만 살면 된다는 마음으로 아이들이 커간다.

남을 무시하고 짓밟고 하는 것들이 당연시 되어간다.

올바른 교육이 필요한 시기라는 것이 절실히 느껴진다.


어떤 일을 하던 과감하게 도전하고 열정을 가져라.


책을 읽은 사람은 대화의 깊이가 깊어진다. 사람의 모든 것의 원천은 책이다.


등등.. 좋은 구절들도 많고, 책을 읽을수록 생각도 많아지는거 같았어요

가볍게 읽을려고 했지만 어느새 깊은 생각을 하고있는...?!?!


이렇게 생각을 하다가 제가 직접 적용하고 바로 할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해 보았어요!!

1. 한 달에 2권이상 책 읽기!

2. 나는 행복하다고 항상 생각하기

3. 생각만하고 망설이지 말고, 직접 몸을 움직여서 경험하고 부딪혀보기

4. 어떤일을 하던 최선을 다해서 집중하기

5.내가 대우받기를 원한다면 먼저 배풀기


이렇게 5가지를 선정해 보았답니다!! ㅋ.ㅋ

어려우면서도 쉬운거 같기도한.. 그런 일들이네요..ㅠㅠ


앞으로 열심히 실천해 보려구요!!


여러분들도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거 같아요!

내용은 무겁지 않지만, 생각은 많이하게 되는 그런 책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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