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들이 지루한 걸 정말 싫어하거든요. 독서능력이 떨어지는 것두 아니구, 학교성적이 나쁜 것두 아닌데 유독 책 스토리가 지루하면 화를 내더라구ㅠ 뭐 이래! 이러믄서.아직 저학년인데두 해리포터나 학교가 살아있다같은 형아들 책도 잘 읽는거 보면 가독력에 문제가 있는것 같지는 않아서, 최대한 재미있고 창의적인 책 위주로 초이스를 도와주곤 해요.캡슐마녀의 수리수리약국은 2012년에 나온 책이었는데, 그 해에 저희가족이 캐나다에 있어서인지 발간된것도 몰랐어요, 비룡소문학상이라는 게 생긴지도 몰랐구요. 우연히 아이친구엄마네 집에 놀러갔다가 친구엄마가 되게 재밌다고 추천해줘서 별 생각없이 읽었는데, 딱 울아들램용이더라구요!!! 역시나 울아들이 쑥쑥 금새 읽어버리고는 씨익 웃으면서 재밌다고 하네요~~ 구성도 편안하고 문체나 대화도 참 예쁘고 어느하나 빠지는구석이 없는 정말 재밌는 책 같아요!!!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