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설 장르에서 흔한 관계성은 아닌 글이라서 더 흥미로운 부분들이 있었어요. 비뇨기과 의사인 여주와 축구선수인 남주의 조합인데 적당히 자극적인 요소들이 오히려 웃음 코드로 느껴지는 전개들이 있어서 재밌게 읽었어요. 표지 이미지와 남주 성격이 잘 매치되는 느낌이네요.
마냥 다정한 남주 타입은 취향이 아니라서 이번 글속 남주는 취향에는 좀더 맞았어요. 다만 여주를 대하는 방식에서 호불호가 있을 부분이 있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그리 거슬리지 않았습니다. 여주가 타인을 자극하는 뭔가가 있는 듯한데 그로인해 남주가 더 여주에게 집착하는 느낌을 주기도 하네요.
제목만으로도 글 전개가 어느 정도 예상되는 글이긴 하지만 그래도 가독성도 좋고 작가님만의 글 분위기나 캐릭터성을 좋아해서 이번 글도 취향인 점들이 많아서 즐겁게 읽었습니다. 글 분위기도 가볍게 웃으면서 읽기 좋은 글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