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 자체는 호불호가 많이 갈릴 수 있는 글이지만 단편 분량치고는 상당히 강렬한 인상을 남긴 글이기도 합니다. 남들과 신체적으로 다른 비밀을 지니고 있는 선준이 부모에게 버림 받고 나서 시설로 가게 되면서 겪게 되는 여러 상황들이 피폐한 요소가 많은 글이지만 무수한 극단적인 상황에서도 감정선이 인상적인 글이라서 잘 읽었습니다.
여주인공은 보육원에 버려져 그곳에서 자라다가 유명 정치인 가문에 입양이 되지만 보기만 그럴싸할 뿐 양부모에게 정치적으로 이용당하고 학대를 당합니다. 그러다 양부모가 살해 당하는 사건이 생기고 여주인공 인생은 또 한번 거센 파도에 휩쓸리게 되는데, 남주가 여주 한정으로 엄청난 집착을 보여줘서 긴장감도 있고 글 분위기가 몰입감이 커서 술술 읽었어요. 남주 집착물 좋아해서 재밌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