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너무 분량이 짧은 단편은 손이 안 갔었는데 바람바라기 작가님 단편을 접한 후로 꾸준히 구매하고 있습니다. 분량이 적어도 주인공들 감정선도 단순하지 않고 잘 전달되어 있어서 글에서 주인공들 매력도 잘 살려주고 있어요. 이것저것 이득을 따지며 계약결혼의 이점을 따지던 여주가 점점 남주에게 빠져드는 상황이 재밌습니다.
사내 연애의 끝이란 제목대로 회사 내에서 여주와 남주가 서로 처음에는 신경전을 벌이고 경쟁관계에 놓여있고 앙숙으로 보이기까지 하지만 남주가 예전부터 여주에게 마음이 있었던 게 드러나네요. 충동적으로 엮인 두 사람이지만 점점 연애의 길로 가는 상황들이 달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