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인공이 어린 나이에 언니의 약혼자였던 남주와 서로 만나게 되고 남주는 자신의 약혼녀로 내정된 여주의 언니 대신 여주를 자신의 짝으로 선택하고 반대하는 주변을 무시하고 강행합니다. 결국 어린 나이부터 여주를 자신의 가문으로 데려와 성장하는 동안 여동생처럼 대하지만 이후에는 드디어 연인으로서의 감정을 드러내고 집착하는 남주인데 여주가 순진하고 해맑은 부분이 있어서 전체적으로 달달했어요.
동양풍으로 글을 많이 쓰는 마뇽 작가님이 오랜만에 가상 서양풍 글을 발간해서 읽었는데 무난하게 보기 괜찮습니다. 소문만 난무한 공작님인 남주와 여주가 엮이게 되면서 흥미진진한 전개로 이어집니다. 제목이 어느 정도 내용을 유추할 수 있는데 그럼에도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읽었어요.
가이드버스 소재에다 여주가 선택의 여지가 없이 가이드를 해야 하는 상황인데 남주 캐릭터는 전형적인 오만하고 강압적인 면이 있어서 초반에는 독자에게 욕 먹기 좋은 부분들이 있지만 여주가 도망도 치는 와중에 점점 남주의 집착이 심해지는 걸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