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인공은 유학중에 급작스럽게 집이 망하게 되면서 유학도 포기하고 생활고에 치여 먹고 살기 바쁜 삶을 살게 됩니다. 연애는 그녀에게 그저 사치에 불과한 상황이었지만 남주와 엮이면서 직진하는 남주로 인해서 어느새 사랑이란 감정에 스며들게 되는데, 남주 역시 여주로 인해서 자신의 감정을 깨닫는 과정들이 잔잔하면서도 몰입감이 좋았어요.
외전답게 주인공 두 사람의 달달한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에피소드가 들어가 있어서 편안하게 읽기 좋은 외전이었습니다. 전에는 본편이 마무리 되면 외전은 잘 안 찾아보게 되는데 이 글은 외전도 기대가 되는 글이기도 했어요. 그리고 여러 다양한 심리를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외전이지만 본편 못지 않게 또 재밌는 지점들이 들어가 있는 글이에요. 육아물 키워드가 들어가 있고 동시에 여주인공이 평범한 일상을 이어가는 듯 다시 학업을 시작하는 와중에 여주와 떨어져 있는 시간들이 생기면서 느끼게 되는 남주의 불안한 심리나 그외 여주의 질투심 같은 것들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본편에서 당사자들이 잘 인지 하지 못했던 두 사람의 각자 마음들이 잘 보여서 달달한 외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