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나를 꿈꾸던 여주가 자신의 꿈에서 추락하면서 비참한 상황에 몰리고 남주는 그런 상황을 기꺼이 이용하는 관계성이라서 초반부터 피폐한 상황과 여주가 처한 비참한 감정선들이 난무하는 글입니다. 그럼에도 몰입감이 상다히 좋아서 집중해서 읽었어요. 오만하고 무자비한 남주가 점점 여주에게 빠져들고 결국은 갑을관계가 변해가는 상황들도 흥미로워요.
적당한 오해가 있고 그게 또 글 분위기를 심각하게 만들지 않으면서 즐겁게 보기 좋은 글입니다. 작가님 전작도 취향이었는데 이번 신간도 재밌게 읽었어요. 남주 캐릭터도 웃기고 매력있고 다해먹네요. 여주에게 집착하는 것도 달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