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작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작가님 글 연작은 재밌어서 계속 구매하고 있어요. 이번 글은 연하남이라서 더 좋아요. 여주 주변을 서성이면서 기회를 포착해내는 상황들이 재밌습니다.
남주의 할아버지로 인해서 약혼을 하게 된 여주와 남주지만 여주가 남주를 엄청 좋아합니다. 어릴 때부터 약혼을 한 상황이라서 여주 내면에는 남주가 자신을 여자로 보지 않고 언제든 약혼이 깨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존재해서 더욱 안달을 하는 상황인데 그런 여주가 파혼 결심을 하게 되면서 전세가 역전되게 되네요. 집착 남주스러운 모습들이 로설에 충실한 남주라서 좋아요.
정치권에서 기세가 좋았던 아버지가 한순간에 추락하게 되면서 자신의 경호업무를 맡았던 공에게 의지하게 되는 상황이 되는 수의 이야기인데 수가 철딱서니가 없긴 해도 그게 또 밉진 않아서 귀여운 구석이 있었어요. 공을 좋아하는 짝사랑 심리도 잘 드러나지만 그렇다고 마구 삽질하는 것도 아니라서 답답하지 않고 재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