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버스 소재라서 기본적인 재미는 어느 정도 보장되는 느낌이에요. 게다가 정략 결혼 소재이기까지 해서 공이 점점 수에게 빠져들어가면서 집착하는 과정들이 기대되는 터라 초반부터 괜찮게 읽기 좋은 전개입니다. 수의 짝사랑 소재도 들어가 있어서 좋아요.
여주의 부모가 결혼반대를 무릎쓰고 한 결혼이라서 아들을 낳아야만 집안에서 인정 받는 분위기에서 여주 모친이 자식 성별을 속이고 여주를 남아로 키웁니다. 설정 자체는 비현실적인 요소가 꽤 있긴 하지만 원래 남장 소재의 글이라서 감안하고 읽을만했어요. 표지는 예쁜데 삽화는 못미쳐서 아쉽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