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BL] 각시탈 황후 上 [BL] 각시탈 황후 1
류은잔 / 수아레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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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풍의 가상 시대물이지만 분위기가 너무 진지하고 어둡지 않아서 초반부터 잘 읽힙니다. 남색을 싫어하는 황제의 황후로 간택돼 궁에 들어가게 된 장시언은 사실 그만의 속내가 따로 있었는데 황제가 같은 남자인 자신을 경멸해 외면하기를 바라며 자신은 궁에서 한량처럼 편안한 일생을 즐겁게 보낼 계획을 짭니다.하지만 막상 황제에게 외면받는 황후 역할에 너무 심취한 결과 오히려 황제의 눈에 들게 되면서 난감한 상황들에 처하게 되는데, 초반에는 너무 가벼운 분위기지 않나 했는데 읽을수록 점점 몰입하기 좋은 분위기가 되는 글이라서 재밌게 읽을 수 있었어요. 시언의 잔머리가 오히려 악수가 되는 웃지 못할 상황들이 독자 입장에서 재밌는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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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사랑만 하다가
에델 / 더로맨틱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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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이 짧은 글이지만 글 자체는 짜임새가 있어서 무난하게 읽기 좋았어요. 부친의 사업이 망하면서 파혼도 당하고 모든 일상들이 엉망이 된 여주지만 무너지지 않고 잘 버티면서 벤츠남을 만나는 이야기인데 전남친이 다시 들러붙으려 하지만 남주와 사귀면서 보란 듯이 행복해지는 이야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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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사랑만 하다가
에델 / 더로맨틱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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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사업으로 인해 평탄하고 풍족한 삶을 살아온 여주인공이지만 하루 아침에 부친의 사업이 추락하게 되면서 가족들은 뿔뿔이 흩어지고 3년을 연애하고 결혼을 앞둔 애인에게서조차 파혼 통보를 당한다.오갈 곳 없는 상황에서 친구의 도움으로 간신히 친구와 함께 살면서 일자리까지 도움을 받게 된 여주인데 그런 여주에게 파혼을 통보한 전 애인이 다시 찾아옵니다. 이혼을 한 그는 자꾸 그녀가 생각났다며 다시 시작하자고 하는데, 결국 그동안 여주에게 관심을 보였던 남주와의 만남을 진지하게 고려해보는 계기가 되는데 이야기 자체는 단순하고 분량도 짧지만 의외로 잔잔하게 이어지는 내용들이 따듯한 느낌이 드는 글이기도 했어요.문체도 안정적이고 가독성도 좋아서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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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소용돌이
향기바람이 / 로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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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남자와의 결혼이지만 혼전 인심으로 인한 돌발적인 결혼 선택이었고 남편이 된 남주에게 사랑 받고 있다는 확신을 하지 못한 채 그저 아이를 가졌기에 자신과 결혼을 선택한 게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여주의 내면에 계속 자리 잡고 있었던 듯합니다.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이 현실감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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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소용돌이
향기바람이 / 로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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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커플인 여주와 남주는 사귄 지 두 달 만에 계획에 없던 혼전 임신을 여주가 하게 됩니다. 애초에 결혼을 목적으로 대화를 나눈 적도 없던 두 사람이지만 결국 아이가 생긴 이상 남주는 결혼을 제안하고 여주 역시 혹 남주가 아이를 포기하길 원할지도 모른다는 미약한 불안감은 있었지만 남주의 청혼에 내심 안도하며 결혼을 수락합니다.하지만 진솔한 대화가 많지 않았던 두 사람 사이에 계획에 없던 아이로 인해 시작된 결혼 생활은 두 사람에게 점점 간극을 만들어 냅니다. 시할머니가 원래는 손자인 남주의 아내로 마음에 들어했던 혼처가 있었고 그로인한 갈등들, 혼인신고를 한 이후 연이어 유산을 하고,남주의 바쁜 회사 일로 인해 여주인공은 혼자 일상에 파묻혀 가는 시간들이 길어지는데 시할머니의 시집살이 등등 여주가 갈수록 현실에 막막해 하는 게 이해가 가기도 했어요.짧은 연애 기간을 거쳐 급작스럽게 결혼생활을 하고 아이를 잃은 상처를 수습하기도 전에 서로에 대해 터 놓고 이야기 하지 못한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면서 현실적인 부분의 상황들도 느껴지고 잔잔하면서도 몰입해서 읽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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