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 캐릭터를 너무 취향으로 써주시는 작가님인지라 신간 나오면 고민도 없이 바로 구매해서 봅니다. 이번 글도 취향 저격한 부분들이 많아서 재밌게 읽었어요. 초반에 입 험했던 남주가 점점 여주에게 감기는 상황들이 달달하네요.
여주가 연예인인 설정이라 더 재밌게 봤습니다. 은근히 주인공이 연예계 활동하는 글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이번 신간이 더 반가웠어요. 여주 심리를 잘 들여다 볼 수 있는 묘사들도 많아서 좋았습니다.
요새 은근히 단권으로 끝나는 글 만나기가 쉽지 않은데 이렇게 단권으로 작가님 신간을 봐서 더 좋았습니다. 단권으로 끝나는 글이지만 외전 하나 추가로 나와도 괜찮을 글이에요. 여주에게 잘못 입금된 돈을 기점으로 남주와 엮이는 전개가 흥미롭고 재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