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iss
노명희 지음 / 시공사(만화) / 2000년 5월
평점 :
절판


더키스.. 이 단편집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동화들을 다른 시각에서 바라본 잔혹동화집입니다. 원래 동화들이 끝이 다 해피 엔딩이잖아요. 그런데 이 동화는 좀 소름끼치고 섬뜩한 끝맺음을 하죠... 동화를 이렇게 다르게 해석해서 본다는 것도 괜찮은 거 같아요. 늘 해피엔딩일 순 없는 거잖아요. 저는 요정이 나오는 이야기랑 헨젤과 그레텔이 제일 기억에 남는데요. 헨젤과 그레텔은 무서운 걸 떠나서 조금 슬픈 느낌도 늘어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자신의 친엄마를 마녀로 오해해서 죽이고 만다.. 소름 끼치죠? 근데 사실을 알아버린 그 아이의 마지막 표정이 너무 슬퍼보였던 거 같아요... 아무튼 이런식으로 좀 무섭게 끝납니다. 원래 끝이 찝찝한 게 더 무섭잖아요..-_- 이런 식으로 그냥 끝나니까 더 무서워요. 음.. 이게 단편집이라서 아쉽구. 이런 동화들을 더 보고 싶어지네요..-_-; 노명희님 이거 계속 하셨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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