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버튼] 나를 더 사랑해야 한다 당신을 덜 사랑해야 한다 / 손현녕 에세이

나를 더 사랑해야 한다 당신을 덜 사랑해야 한다
손현녕 지음 / 빌리버튼 / 2018년 7월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울 나를 위하여

제목을 이해하기엔 상당히도 좋은부제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울 나를 위하여!
[나를 더 사랑해야한다 당신을 덜 사랑해야 한다] 표지가 참으로 내 맘엔 안드는 디자인이였어요
느무 솔직한가요? ㅋㅋㅋ
물에 흐트러지는 저 타일 수영장 타일 바닥같은건 무엇일까..? 하는 질문을 안고
책을 한장한장 읽고 나니 갑작스레 "앗!" 그거였군 하고 떠오르던 북커버디자인

물은 "타인" 타일은 바로 "나"
그 어떤일을 하는 중에 충분히 있을수 있는 수많은 스토리들
그 이야기속에 나는 과연 나의 의지대로 나의 생각대로 움직이고 있는가에 대한 생각도 하게 되었어요
최근 깊은 고민속에 결론을 내린 저로서는 더욱이 와닿는 한줄한줄들이었답니다
내가 필요로하는 곳 내가 있어야 하는 자리 그런 자리에서 흔들림없이
나의 일을 잘하고 있는것일까?
누군가의 말에 내 생각이 흔들려져버린적은 없었는가?
과연 나는 남의 말을 더 잘듣는 사람일까? 내 생각을 밀고 나가는 사람일까? 등등
오만가지 생각과 질문들이 난무하는 시간을 갖게하는 도서였답니다
자기계발서도 아닌 에세이인데 나에게한 생각을 많이 하게 해주는 고마운 도서였어요

책을 덮는순간 짧지만 지난시간을 다시금 돌아보며
"밤의 어둑함에 기대어 내 안이 깊은 마음을 마주한 순간들" 이라는 한문장에
또 깊이 빠져들어진다는...
부서지기 쉬운관계...내가 최근 격었던 관계들인걸까요?
끈끈하지 않게 내 중립을 지켜가며 활동했던 그 곳에서의 나...
마무리까지 분위기 좋게 하고 나와 알게된 많은 사실들에 대한 후회
나 스스로에게 주고 있던 통증을 풀어주는 책이였어요
나를 탁하지 말기를...
내가 나를 채우기를...

그래서 앞으로도 나는 나를 더 많이 사랑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