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누님 독특한 세계관은 그냥 믿고 봅니다. 표지만 보면 잔잔한 잔잔물 같은데 막상 들춰보면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지는 매직같은 책새로운 장르를 경험하게 된 책이라 너무 재미있게 봤어요.
제목으로 봐선 너무 날것인거 같았는데 잔잔해서 오히려 더 와 닿은거 같아요. 너무 날 것인가 싶었는데 허를 찌르는 힐링물이라 좋았어요.
이 책을 보면서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하지만 사랑하면 다 해결해줘야지 방식이 아니라 풀어가는 스토리가 너무 마음이 아프고 힘들었지만 작가님 글이 너무 덤덤하고 조곤조곤하고 차분하게 서술되서 글 자체가 너무 좋았어요. 재정가로 사게 되었는데 보석 발견한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