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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 않는 열다섯은 없다 ㅣ 다산책방 청소년문학 16
손현주 지음 / 다산책방 / 2023년 3월
평점 :
《가짜 모범생》으로 유명한 손현주 작가님의 신간이다.
개 열일곱마리와 우울증에 걸린 엄마와 여동생과 함께 사는 열 다섯살 아이.
어쩌자고.... 그렇게 많은 유기견을 집에서 기르게 되었을까.
아무리 엄마의 우울증으로 인해 한 마리씩 데리고 왔다고 하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지.
엄마는 주인에게 버림받은 개와 자신을 동일시 시켜서 데리고 오게 될 것일까?
주노는 어쩌라고.....
아이보다 못한 어른들이다.
자신의 안위에만 신경을 쓰는 담임.
병원 경영에만 염두를 뒀던 동물병원장, 그래도 아들에게는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이 있었던 거겠지.
황금 버스로 변하는 마법은 주노. 너에게 있었어.
이겨라, 흥해라. 주노야.
가혹한 현실 속에서도 꿋꿋이 헤쳐나가고자 하는 주노에게 힘을 주고 싶다.
"상대를 이기려면 내가 강해지는 수밖에 없어. 꼭 주먹이 아니라 너만의 방법으로 말이지." (17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