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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사계 - 헤르만 헤세 아포리즘
헤르만 헤세 지음, 김선형 옮김 / 세창출판사(세창미디어) / 2024년 5월
평점 :
세월이 지나도 세대와 문화를 초월해 사랑받는 헤세의 문학 작품에는 어떤 매력이 있는 것일까?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독자를 보유한 작가이자,
1946년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헤르만 헤세
그가 기록한 시, 산문, 편지글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엄선한 글들을 꼼꼼히 엮은 아포리즘 도서
‘고통은 우리를 사랑하지만, 거칠고도 질투심이 강하기에, 우리는 녹아 내려 고통의 소유물이 된다.’
‘모든 것을 긍정하고, 가치 없는 일로 고통스러워하지 말며, 거짓으로 피하려 하지말라.’
이 책은 헤세의 생애와 작품 세계를 봄, 여름, 가을, 겨울로 구분하여 헤세의 자연관과 예술관을 차분히 음미할 수 있도록 꾸며주고 있다.
끊임없이 고뇌하고 방황하던 헤르만 헤세, 영혼의 순례자인 그는 오늘날 참된 의미를 몰라 고민하고 방황하는 우리들에게 많은 위안과 기쁨을 선사하고 삶의 진실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삶이라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독자들에게 헤세의 글은 내일이 불투명한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좀 더 나은 삶을 살아낼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주는 듯하다.
글을 읽는 이 시간 만큼은 잠시 복잡한 생각은 내려놓고 헤세가 되어보는 것도 좋겠다.
영원한 청년이자 지혜로운 노인, 헤세가 들려주는 삶의 가르침, 책을 통해 그의 사색을 따라 흘러가듯 여행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