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되면 펼쳐지는 신비한 동물 이야기 101
동양북스 편집부 지음, 김보라 옮김, 이마이즈미 다다아키 외 감수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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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면 펼쳐지는 신비한 동물이야기 101

이마이즈미 다다아기, 이정모 감수 / 김보라 옮김

동양북스


우리가 잠을 자는동안 동물들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

밤에 활동하는 동물들의 우리가 알지못했던 재미난 특성을 알려준다.

그래서 아이가 더욱 흥미를 느끼고 함께 신비한 동물들의 이야기를 읽어보았다.


'엄마, 날 다람쥐는 나무에서 내려오는걸 잘 못한대 ?'

다람쥐인데 나무에서 잘 못내려온다고?

아이의 말도 나도 궁금해서 함께 책을 읽어보았다.

저마다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하고 지난번 아이와 함께 읽었던

<모두 잘자요> 책에서 등장했던 안경원숭이와 키위새로 나왔다.

아이는 두 동물이 왜 밤이 자지 않는지 알게되었다고 기뻐했다.

아이가 알고 있는 친숙한 동물들도 등장하지만 우리가 알지못했던 정말 다양한 동물들까지 나오며 잠을 자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듀공은 10분마다 물에 깨지 않으면 물에 빠져죽는다?'

제목만 봐도 호기심이 가득한 질문이다. 물에 사는 동물이 왜 물에 빠져?

아이도 의아해했다. 듀공이 폐로 숨쉬기때문에 10분마다 한번씩 숨을 쉬로 수면위로 올라와야한다는 걸 알게되었고 육지동물 뿐만아니라 바닷속 동물 그리고 이제는 멸종한 공룡에 대해서도 재밌는 이야기가 나온다.


동물들 마다 잠자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책은 성인이 읽어도 재밌게 구성되어 있었다. 겨울잠만 잘줄 알았던 곰은 겨울잠에 아기곰을 낳아 열심히 육아를 하면 잠을 편히 못자기도 한다고 했다. 

그리고 서서자는 동물이 있는가 하면, 동물의 왕 사자는 배를 보이고 편안하게 잠을 잔다고 한다. 신비한 동물들의 이야기에 오랜만에 아이가 계속 읽고싶다는 이야기를 했다.


이 책은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도 당연히 좋아하지만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내용이 가득하다.

질문에서 부터 아이가 호기심을 느끼고 궁금증을 가지며, 궁금증이 해결되었을때

그 동물에 특성에 대해서 한번 읽어도 금새 기억하고 나에게 알려주기도 했다.

이처럼 질문을 던지고 그 궁금증을 해결하는 이야기속에 아이는 책에 더욱 집중해서 읽었다.

아빠와 함께 책을 읽을때면 나에게 와서 기억하는 이야기를 들려주곤했다.

아이가 오랜만에 들떠서 이야기 하는 모습이 나또한 마냥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 참 재밌고 신비로운 동물들을 알아갈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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